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종인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 칩시다.
게시물ID : sisa_6969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sjihflower
추천 : 5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22 10:44:58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인정해요. 
당 수습하고
외연확장해서 국민의당 찌그러부치고
언론프레임 장악해서 연일 민주당이 좋든 나쁘든 톱뉴스되고 
지지율도 올리고
중도층 부동층 사냥 나서는 전략...
다 좋아요. 좋습니다. 
비례 사태로 어찌보면 더 멀리 보고 당을 안정화시켜 새누리 대안 보수정당으로 정권 창출까지 설계한게 아닌가...희망고문도 해봅니다. 
아, 물론 이 과정에서 안철수는 자멸하게 만들고요. (이건 진짜 할배 작품이라 불러도 될듯)

그런데요. 
우리가 이렇게 욕하는 이유가 뭘까요?
우리가 생각이 짧아서?
노인네 혜안을 못 읽어서?
무식하고 냄비같아서?

아니요. 
그건... 우리당이(제가 당원이라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양해바랍니다) "민주당" 이기 때문입니다.  
열린우리당, 국민회의...를 제외하고는
이 당은...늘 "민주"라는 이름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새누리 2중대다, 그 나물에 그밥이다. 다 똑같은 놈들이다...이런 비아냥 속에서도 그래도 이 당을 지켜온건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그 대의 하나만큼은 모두 동의하고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종인대표는 이 지점을 무시? 묵과? 간과? 한거 같습니다. 
이 당이 아무리 콩가루라도
아무리 지리멸렬한 분탕질에 더럽혀졌어도
우리는 민주주의 깃발아래 모인 사람들입니다. 
사태가 중하고 위급한것 다 좋습니다.
일일이 대화와 토론과 설득과 소통 할 상황 못됩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설명은 해야합니다. 
설득은 고사하고 설명도 하지 않는 대표...

우린 그 태도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혹시 그가 여태껏 우리가 싸워온 독재의 그림자가 아닐까...
우린 정말 궁금합니다. 두렵습니다. 
한번도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그에게서
낯설지 않은 향기(?)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그의 과거 행적까지 보태집니다. 

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난 그딴 사람이 아니야!"라고 강짜를 놓으실게 아니라
왜 아닌지 정도는 설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설명하는 것이 전략노출이라 염려된다면
이것 한가지만 해주셔도 됩니다. 
결정을 할때 그 결정을 "왜, 어떻게" 했는지 
그 과정이 "민주"적인지...
그것만 우리가 알게 해주세요. 
그럼...입닥치고 있을께요. 
제발...할배요ㅜㅜ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