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사는 친구놈이 올해로 10여년째 알고 지내고있어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녀석 여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훨씬 넘었어요.
근데 이녀석, 다른 여자랑 자고 왔어요.
그래서 제가 물었어요. 너 그거 바람피는거 아니냐? 라고 물었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여자친구가 안해준다며... 자긴 어쩔수 없다 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래서 그건 바람 아니냐며 제가 쫌 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건 아니래요. 여자친구가 좋지만 성욕을 풀수 없어서라나 뭐라나( 이렇게 말하진 않았지만 문맥상 대충이래요. 말하자면 김)
문제는 얘 여자친구가... 저랑도 많이 친해요. 매우.
그래서 친구녀석한테 너 그러면 안돼는거다 라고 말해줘도 그건 바람이 아니라며
여친을 사귀다가 다른사람이 좋아질수도있고 그건 당연(?)히 오래 사귀면 이렇게 된다며....
음 마치 사람이 밥만 먹고 어떻게 사냔식으로 말했어요. 그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전 혼란이 왔어요. 오유인인 저는 그게 왜 바람이 아닌지 혼란 스러울 뿐이네요.
게다가 전에는 전여자 친구랑 술도 먹고 왔어요.
이거 확실히 바람 맞는거죠? 제 친구녀석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