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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누나의 기억] 내 아이를 유괴하지 마세요 - 저작권의식 강화
게시물ID : comics_6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텔껍데기
추천 : 3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6 11: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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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모바일이라 나머지 사진은 댓글에 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님이 불펌으로 고생하고 계시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허락 받고 올리는거에요) 오유에서도 창작자의 허락을 받지않고 올리는 행위가 여럿있었고 지금도 있는걸로 압니다. 몇번이나 조심하자, 불펌하지말자고 하는데도 말이죠... 여러분 제발 불펌하지 맙시다! 창작자의 수고와 노력을 개무시하는 불펌행위는 하지맙시다. 불펌러, 따봉충들의 불펌게시글엔 좋아요, 추천을 누르지 맙시다!  밑에글은 이번 불펌 사건과 관련하여 현영작가님께서 쓰신 글입니다. 길지만 꼭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현영누나의 기억> 페이지를 운영하는 그림쟁이 김현영입니다. 
 저는 페이스북에 그림과 만화를 그려 올리면서 지금껏 단 10원도 금전적 이득을 취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계정을 팔지도 않고, 광고를 달지도 않고, 그저 제 그림에 울고 웃어주는 분들을 보며 충만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점 불펌이 많아지고 저의 시간과 애정이 가득 깃든 자식 같은 그림들이 남의 손에 앵벌이의 도구로 이용되고 버려지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고 어제는 심지어 불펌한 분께 항의를 하자 차단을 먹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로 인해 그림 그리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상실되었으며 법적 절차를 진행할 때 제가 겪어야 하는 비용 및 시간과 체력 손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알지 못 하시고 그저 쉽게 "고소미 먹이고 치킨 드세요^^~" 라는 말과 "현영님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그래요 참으세요" "신경 끄세요 ㅋㅋ" "어떻게 보면 홍보해주는 거니까 좋게 생각하세요" 등의 말들은 저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더욱 난도질합니다. 
 앞으로 페이스북에 그림을 그려 올리는 것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 플랫폼에 대해 생각해 볼 계기가 된 것 같네요.  
 작업물은 그 창작자의 자식과도 같습니다. 이름을 밝히고 데려가면 다가 아닙니다. 적어도 그 부모에게 허락은 받고 이름을 밝히고 데려가야죠.  제 자식 같은 그림을 유괴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현영누나의 기억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951739721614155&id=52334858445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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