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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오유의 철벽녀.ddaraozima
게시물ID : humorbest_697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돼람쥐
추천 : 111
조회수 : 1836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7 11:48: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7 10:04:19
주말에 친구들과 한강에서 맥주마시며 노는데


누나 한분이 혼자 산책좀 하겠다고 뽈뽈뽈뽈 걸어가심


여자사람동생이


" 오빠, 언니 취한거같은데 같이 따라가요 "


하길래 다섯발자국 뒤에서 따라감.


뭔가 보디가드같다 싶기도했는데


목줄만 있으면 주인 쫒아가는 개 비주얼이였음.


많이 비틀대시길래 불안불안함.


한강 바로 앞에 앉아서 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함.


누나의 뒷모습에서 취한 아빠의 콧노래 부르는 모습이 겹쳐보임.


한 십분정도 흥얼거리다가 일어나더니 또 다시 산책을 시작함.


다시 뒤따라감.


일행들에게 카톡이 옴.


"어디야 왜안와" 


그래서 누나한테 카톡을 보냄


"애들이 오래요 가요"


그랬더니 누나가










Screenshot_2013-06-16-05-48-00.jpg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단호박인줄 ㅠㅠㅠㅠ


누나도 오유인이니까 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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