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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겐 어쩌면 노무현 정신은 부담이였을까요.(개인 사색글)
게시물ID : sisa_697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관권
추천 : 1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22 12: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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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 뼛속까지 친노고 노무현 대통령 과거 영상과 유시민 작가님 영상이 어떤 예능보다 힐링이 되는 진성노빠입니다. ㅎㅎ
 
오유 여론도 그렇고 강성 기조로 가셨던 김빙삼옹 트윗도 어쩔수 없는 더민주 상황을 받아드리는 모양새더라구요.
 
저 또한 어쩔수 없는 흐름에 맞춰가야한다거에 편승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자신에게 의문을 던집니다...
 
정의로운 자에겐 공천을 주고 정의롭지 못했던 자는 컷오프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공천이 국민들에게도 좋은게 아닌가?
 
당을 흔들고 친노패권을 부르짖던 자들에겐 상을 주고 국민을 위해서 나섰던 자들은 정무적 판단하에 잘려나가는게 정상인가?
 
새누리당에서 헛소리를 해온 자들에겐 비례를 주고 노동계를 위해서 취약계층을 위해서 힘써온 자들은 밀려나고 이게 정상이고 상식인가?
 
왜 국민들은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부르짖는 사람들을 왜 받아드리지 않지? 자신들에게도 좋을텐데 왜 왜 왜?
 
오유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죠 진보와 보수와의 싸움이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것에 무관심하거나 반대되는 생각을 합니다.
 
노무현정권 때 비해서 이명박 정권 때랑 현정권에 이르러서 집값이 훨씬 많이 뛰었습니다.
 
나라의 부채를 최대한 억제하고 나라의 성장동력인 청년들을 위한 지원을 위해서 지금 집값을 동결하거나 떨어지는 정책을 펼친 노무현정권은
 
상식이 통하는 사람들에겐 경제가 안정된 편이였고 좋은 세상이였지만 지금 당장 집값이 중요한 사람들에겐 달가운 정권이 아니였죠.
 
이명박정권이 창조적 반띵정신으로 4대강, 자원외교로 나라를 파탄 지경까지 몰고 갔지만 집값은 올랐고 결국엔 눈 앞에 이득이 보통사람들에겐 눈 감아줄 수 있는 그런 것입니다.
 
작게는 대학생 시절 때 학교 과제 하나 할 때도 모두가 다 나눠서 공평하게 일을 처리하는게 맞지만 결국엔 하는 사람은 한명입니다
 
남은 정의롭길 바라지만 자기한테 정의로움을 강요하게되면 다들 부담을 느끼고 피합니다. 그게 상식.... 입니다.
 
친노패권을 울부짖으면서 실체 없는 것 가지고 괜히 몽니 부린다고 욕했는데 국회의원이 그러면 안되지만
 
어찌보면 새누리당에겐 강요하지 않으면서 더민주당에 강요한 정의롭고 올바르고 상식이 통하는 행동을 하라는게 족쇄였나 싶기도 합니다.
 
생각이 많네요. 비상식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전략으로 승리를 쟁취하고 나서 과연 다시 정의롭게 정책을 펼치라고 할 수 있을까 ...
 
친노패권이란 말에 대해서 저만의 관점일진 모르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어떻게 보면 알게모르게 남들에게 강요하고 부리고 있었는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지금 많은 분들이 김종인 정책에 대해서 씁쓸한건 아마 지금 제 마음과 같지 않나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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