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새벽에 볼사람도 없고해서 적습니다.
그냥 이건 계속 눈팅만하다가 심정의 변화로 적는거라 맞춤법도 틀리고 쓰는것도 뒤죽박죽이여도 그냥써야징
제가 애니에 관심있던건 아주 어렸을적 세일러문을 챙겨볼때였죠....
새싹부터 다르다고 저는 세일러문을 굉장히 좋아했고 그외에 포켓몬 디지몬 웨딩피치등등을 챙겨보았죠
마법소녀리나, 빨강망토 차차, 그랑죠...
이때까지는 정상적인 초등학생이라고 할수 있었습니다만...
저는 중학생에 들어섰을때 이누야샤와 코난덕이 되어있었죠..
그리고 처음으로 다른 애니를 접할때였습니다...바로 디그래이맨이였죠...
그 애니를 너무 좋아했던 나머지 네이버카페에 가입했고 그곳에서 처음 커플링을 보았죠 남남커플일 칸알을....
저는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되어 곧 남남으로 이루어진 애니와 만화책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체가 나쁘지 않는 건 거의다 엮을수 있겠더군요...
그리고 중학생 밤을 새가면서 몇시간 걸려가면서 애니를 해치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루토,블리치, 원피스,코난,뭐 본게 많아서 생각이 안나는 애니도 많은데 어쨌든..
그림체 좋은 판타지라면 모두 챙겨보았죠
이때는 저도 굉장히 편식을 해서 보았는데
그림체를 따지지 않게 된 이유는...
한참 볼게 없다고 한탄하던 때 친구가 추천해준 은혼이였습니다.
제가 원하던 그림체가 아닌 은혼은 관심밖이였다만...하도 볼게 없다보니 보게되었는데
이게 왠일.....하....은혼은 진짜 나의 변태를 이끌어준 하나의 계기였습니다.
아 정말 그후에는 정말 남자가 나오는 건 닦치고 본거 같습니다.
여자가 나오면 정말 짜증이 치밀었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일반 bl도 볼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점점 수위도 높아져갔죠...
아아 공수를 나누고 처음엔 가리다가 이젠 가리지도 않게 되었어요
근데근데 고등학교 3학년 이것들 마져 볼게 없어져서 저는 연애만화에 손을 대고 소설에 손을 뻣었죠..
저는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모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사람이 되었어요
영화도 좋아하고 소설도 좋아하고 애니도 좋아하니까
오타쿠가 아니라고 스스로 생각했죠
그리고 한 일년은 애니에 관심도 안가게 되서 나는 오타쿠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애니를 보는데 빙과랑 경계의 저편 어쩔...꺼야...
하아...일본어라고는 배워본적 없는 제가 자막없이 애니를 볼수있다는것에 놀라고
일반 남자들에게는 관심도 없다가 호타루에게 뿅가는 나에게 놀라고
저는 오타쿠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제가 대학생활 나와서 애니보는거 숨기고 있었는데
호타루랑칸바라 보고 진짜 기쁨을 숨기지 못하고
이 새벽에 이곳에 제가 오타쿠라는 걸 인정합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칸바라 안경 변태인거 완전 좋음
좋다고!!!!!!!!!!!!!!!!!!!!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진짜 이런 덕심을 누룰수가 없어요!!!!
진짜 걔들은 왜 진짜 귀엽귀엽긔!!!!
진짜 이런 나랑 결혼 해줄 남자 있었으면 좋겠다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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