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자 15번입니다.
마지막 집회날,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어요.
무려 경북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십니다.
엄청난 훈남이였다는건 나만의 마음속에 간.직★
16살 여중생도 집회에 참가하였다고 포스트잇에다가 적어주셨어요.
마지막이라 그동안 맘속에 담아두셨던말 나와서 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학생으로 보이시던분 용기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으로 발언해주신 아버님, 정말 멋지셨습니다.
날이 점점 어두워질때 찍은 사진입니다.
다시한번 함께 즐겁게 싸워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NIMC의 집회는 15일까지 이지만
활동을 멈춘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혹은 오프라인으로
집회가 아닌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국정원사태에 대한 진실과 처벌을 요구 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 입니다.
이 사건, 잊지 말아주세요.
아직 끝난거 아닙니다.
단 한명도 처벌되지 않았고 사건은 자꾸만 은폐, 축소되고 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잊혀져 가기는 하겠지만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끝나는게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다른소리 한번 하자면요.
베르나르 소설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 사랑을 검으로, 유머를 방패로 "
우리다운 싸움의 방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참가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생기실거에요.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