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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정말 예뻐해줬던 사람...다시 연락이 올까요??
게시물ID : gomin_697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Zta
추천 : 0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6 19:22:28
정말 절 좋아해주고 이뻐해주고.....사랑해주던 남자가 있었어요....
만난 장소가 문제가 된다면 더 잘해주고 노력할꺼라고 말하던 남자...
항상 보고싶다고 자기 전에 잘자라고 전화해주던 남자....
제 생일날 일부러 저 보려고 서울에서 삼척까지 와서 놀아준 남자....
잘때마다 제가 뒤척일까봐 꼭 껴안아주던 남자...
아홉살차이 나지만 나이차이를 잊게해줄 만큼 잘해줬던 사람...
자긴 책임을 질 능력 있으니깐 염려 말라고 하고 제 친구들이
남자가 아깝다 남자가 봉사하는거다 라면서 핀잔을 줄 때 하소연을 하면
그럴 생각 전혀 없다고 괜히 상처 받지 말라며 오히려 자기가 저한테
버림을 받을까봐 조마조마하다면서 자기눈엔 너가 이쁘다고 하던 남자...
제가 서울에 놀러오면 학교 다닐동안 못먹었을 고기 파스타 와인 스테이크 
맛있는거 사주고 저한테 해줄 수 있을만큼 해주고 싶다고 자기 없을때
잘 좀 부탁한다며 제친구의 남자친구한테 부탁했던 남자....
구러면서 아직 제나이가 어리고 대학생이니 얼마든지 기회가 많고 또래들과 만나고
제가 좋아하는 남자도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나이이니 그런 경우의 수도 염두한다고
그땐 미련없이 떠나보내리라.....우리의 연애에 주도권은 너한테 있다고 말하던 남자...
절 정말 좋아해줬는데...때론 남자친구처럼 때론 친한 오빠처럼....
절 사랑하는 여자로 대하고 때로는 친한 동생으로 대하던 남자...
그런데 어느순간 연락이 끊어졌어요... 일이 바쁘고 힘들다는 얘기를 듣긴 했눈데...
어느 순간 연락이 끊어졌어요... 그리고 한달이 지났어요....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어요... 제가 전남친이랑 헤어지자마자 오빨 만났거든요...
오빠도 알고 있고.... 오빤 제가 처음에 전남친 못잊은것도 알고 있었어요...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어요...정말 많이...그런데 이제보니 제가 서서히 오빨 사랑한다는걸
느꼈어요....하지만 연락이 끊기고나서 알게 됐어요.... 
하긴....지방국립대 아무 스펙없눈 학생이 어쩌자고 외국계 번듯한 기업에 다니는 능력있는
남자를 민나겠어요... 제가 주제 넘었나봐요.... 근데 자꾸 기다리게 되요...혹시 오빠한테 연락이 
다시 올까... 카톡 프로필 상태도 자꾸 확인하게 되두...오빠 질투나게 오빠없이 잘지내고 있다고
사진찍고 프로필 등록하고... 하지만 허전해요.... 오빠랑 놀러갔던 곳 다시 가게 되구...
이제서야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나 했더니...하긴 스펙좋고 학벌되는 남자가 
어찌 지방대다니는 절 만나주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여자가 생긴건 절대 아니에요.... 그건 확실해요....
제친구중에 상황을 객관적으로 잘 보고 앞일을 예견하눈데 거의 잘맞히는 친구가 있눈데요...
저보구 제가 허튼 짓만 안하면 먼저 연락올 꺼 같다고... 그냥 기다리라고 그러더라구요...
휴.... 근데 언제까지 기다릴지... 날씨도 좋은데 놀러도 가고싶구.... 그런데....하고싶은건 많은데....
착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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