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나도 이러는 내가 싫은데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만 해요.
어제 밤에도 학교에서 여행 갔었는데 먼저 들어가서 잔다그러고 혼자 침대에 누워있다가
정신을 차려보니까 4층 창문에 서서 상반신은 밖에 내어놓은 채 아래만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순간 흠칫 해서 뒤로 물러서기는 했는데 아쉬움? 이런게 남더라구요.
가뜩이나 사람관계, 성적, 진로 이런 거로 스트레스 받던 차에 집안 문제 때문에 겹으로 스트레스 받는데 저 혼자 힘으로, 정신력으로 버티기가 너무 힘이 들어요.
믿었던, 친구라고 생각했던 놈들한테 한 번 배신당한 이후로는 마음 속 얘기를 누구한테 털어놓기도 무섭고요.
누구한테, 심지어는 가족한테도 도와달라고 하기에도 힘드네요.
그냥 다 놔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