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 블츠같은 서폿을 선호하는 이유는
순간 훅 하면 말릴 수도 있는 듀오간 딜 교환을
누군가가 대신 열어주기 때문
그로 인해 누군가가 책임질 사람이 생기고
결과적으로 나는 결과가 안 좋아져도
그 상황을 회피할 수 있는 여지가 생김(Ex. 아 그걸 땡기면 어떡해요)
그래서 잔나나 소라카 같은 서폿을 기피함
원딜 주도하에 딜교환을 열어야되고
내가 잘못하면 내 잘못을 그대로 뒤집어 써야됨
요즘 롤 특성상 자기 잘못을 책임지려 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잘못을 그대로 뒤집어쓰는 대인배들이 무척 드물기 때문에
잘못을 덤터기 띄울 수 있는 정글 서폿이 툭 하면 욕먹는 이유도
위와 같은 맥락이라고 봄
물론 게임 상의 이야기지만 게임 밖 오프 사회생활에서도
업무는 무조건 핑퐁! 난 책임 안져!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
인간 본성도 그러하니 만큼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본성차원에서도 고찰해야될 문제라고 생각함
ps. 아 쓰다보니 자기 반성문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