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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이 없어 쉐보레 선택했지만 대안이 있었으면 현기 샀을수도 있음
게시물ID : car_697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보기획자
추천 : 6
조회수 : 112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20 1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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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전 올란도 오너입니다.
 
이제 4000km정도 탔지요
 
제가 차를 살때 정한 기준 순위는 이겁니다.
 
 
1순위 -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국산 가스차(경제성은 물론 정숙성도 으뜸)
 
2순위 - 넓은 적재공간(어머니 휠체어때문)
 
3순위 - 차량 내구도와 안전성
 
4순위 - 주행성능
 
5순위 - 편의사양
 
 
 
자.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국산 가스차는 올란도와 카렌스가 있습니다.
그래서 비교 대상은
 
올란도 VS 카렌스
 
1. 올란도와 카렌스 둘다 가스차. LPGI(올란도)와 LPI(카렌스) 중 LPI가 연비, 출력 등 모든면에서 우월 = 카렌스의 약승
 
2. 스펙상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실 적재용량이 후달리나 뒷열 접었을때 휠체어 넣으면 카렌스보다 훨씬 공간 남음 = 올란도의 약승
 
3. 차량 내구도와 안전성은 직접 사고나보기 전에는 모르는 일이지만 시승했을때의 느낌과 스펙비교로 올란도에 마음이 기움 = 올란도의 판정승(?)
 
4. 주행성능은 올란도와 카렌스를 비교하는거 자체가 올란도에게 실례임. 올란도가 차면 카렌스는 달구지임 = 올란도의 압승
 
5. 편의사양은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후달림. 그러나 워낙 아날로그에 길들여진 몸이라 큰 불편이없었음. 통풍시트 없는건 불만 = 카렌스 승
 
 
이 판단결과를 가지고 올란도를 선택했습니다.
 
 
브랜드요? 고려대상 아니었습니다. 올란도가 현기차고 카렌스가 쉐보레였다고 해도 올란도 샀을겁니다.
 
생각보다 차 사는 사람들은 브랜드를 종교처럼 따르지 않습니다.
다 저런 나름의 판단근거를 들고 구매합니다.
출처 나의 가난한 할부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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