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가면 다 이해하게 되어있다는 말이 굉장히 소름끼쳤던게,
박정희 지지자들(박근혜x)의 논리와 일맥 상통하는 이야기라는 겁니다.
박정희 시대 당시와 지금을 비교 해 보면 어떻습니까?
대학생이 시위를 하고, 국민이 반대를 하고 결국 총에 맞아죽었잖습니까?
그 이후 우리 나라는 이렇게 발전했습니다.
'총에 맞아 죽은'비극적 최후가 영웅의 행위로 미화되고,
살아생전의 일의 '결과'로 이 나라가 이렇게 발전했다....
는 시각을 그대로 현 대통령인 박근혜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발언을 한겁니다.
국민 너희들의 반대는 아버지 박정희 시대에도 흔히 있었던 일이지만,
봐라 지금 이렇게 발전하지 않았느냐? 하는 소리를 지금 대통령이 하고 있는겁니다.
그들에게는 대한민국이 발전하게 된 인과관계에서 '총맞아 죽은' 일은 그저 '비극'하나로 처리되고 만겁니다.
사실 '박정희가 총맞아 죽은' 것이 '대한민국이 발전 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였음에도 말이죠.
그 뒤에 전두환을 막아내고 노태우를 막아내지 못 한 망령을 그대로 경험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아직, 우리는 유신시대에, 침묵했던 보통사람들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 한 것 같아
정말 소름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