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의 딸인 카사네는
어려서부터 흉측한 얼굴로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그런 카사네가 아름다웠던, 돌아가신 어머니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점점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독자로 하여금 비참한 주인공을 응원하게 하고
그 주인공이 악마가 되어가는 것으로 점점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인공의 행위에 부여된 정당성과
앞으로 해 나가는 행위의 악마성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면서
작품을 보며 무의식적으로 선과 악을 나누게 되는 독자를 계속해서 쥐고 흔드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너무나도 강렬해서
다른 사람도 같은걸 느꼈으면 하는 생각에 몇 번이나 소개글을 쓰다 지웠습니다.
쓰다보니 자꾸만 카사네 본작의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튼 강추입니다.
정말 재밋습니다.
카사네보세여 카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