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복도, 계단 공동장소이니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하는건 이해돼...
나도 그정도 양심은 있다 이거야...
그래서 엘리베이터 타고 13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서 재털이 있는 의자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초딩 1학년 저도 둔 아주머니 자기 아이 여기서 줄넘기하는거 제가 봐야하니까 담배 꺼달라고?
'이런 병신같은X이 다있나...' 생각하고 그냥 무시하고 담배피고 있었다...
그러더니 결국 옆에 의자에 앉아서 아이 줄넘기하는 보고있으면서
"아~ 담배냄새... 좀 꺼주면 안돼요?"
"아줌마 여기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서 허용한 흡연 구역이에요... 그리고 제가 담배피우고 있는데 오셨잖아요... 애가 있는데 제가 늦게 왔을때 그런말 하시면 이해라도 할텐데... 피우고 있는데 저더러 담배를 피우지말라니요... 아주머니가 애데리고 다른곳에 가세요..."
"다른데는 그늘이 없...." 말하려다가 꾹 다물더라...
"네? "
그늘에서 아이 줄넘기 하는거 보려고 거기로 온건 이해가되는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남의 자유를 억압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그렇게 따지면 '너님! 맘에 안드니까 내 눈앞에서 꺼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