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의 저주가 씌웠는지 태어나서 총 두번의 연애중 두번다 2년을 마지노선으로 이별을 하게되네요..
어제가 딱 2주년 되는 날인데 행복해야할 그 순간에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남자의 직감도 참 무시 할수없는게 몇주전부터 뭔가 쌔~한 기분이 계속들고 만나도 어색하면서
이별이 다가올거란걸 느낌이 왔고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없네요
참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고 아꼈습니다
드라마는 말 안해도 아 저사람이 날 사랑하는구나 라고 알지몰라도
현실은 안그러기에 참 애정표현을 자주 해줬습니다 "사랑한다" "예쁘다" "귀엽다" 등등
참 많이 했는데 그게 부담 스러웠나보네요..
더 좋은 여자 만나라는 카톡을 받았는데 참 덤덤하더군요....
이대로 이게 쭉 지속될지 아니면 후폭풍이 곧 몰려올지
첫번째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고 그 기억을 잊었나봅니다.
실감이 안나네요..... 후폭풍이 안온다면 제가 그애를 덜 사랑했었단 얘기일까요? 아니면 제가 나이를 먹었단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