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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가장 공포스러웟던 꿈이야기 하나
게시물ID : humorbest_697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끄는회사원
추천 : 83
조회수 : 4604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7 20:23: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6 02:00:03
내가 가장 공포스럽게 꾸었던 꿈은
 
귀신꿈도, 살인이 일어나는 꿈도, 가족들이 죽는 꿈도 아니었다.
 
내가 가장 공포스럽게 꾸었던 꿈은 깨어나지 못했던 꿈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다.
 
군입대를 얼마 앞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아르바이트하고, 술먹고, 이 생활이 반복되어 항상 피곤한 날이었다.
 
그 날도 친구들과 술 한잔 거나하게 걸치고 들어와 피곤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게 되었다.
 
새벽 1시쯤 잠이 들었고, 갑자기 극심한 갈증으로 인해 깨서
 
시계를 보니 3시 33분 이었다.
 
뭔가 느낌이 묘했지만 누가 나 보고 싶어하나? 란 유치한 생각만 잠깐 했다가 뭐라도 마실려고 주방으로 가 냉장고를 열었다.
 
그 순간 무언가가 날 지켜보고 있는 눈빛이 느껴졌다.
 
화장실에서.. 무언가의 존재가 느껴졌다. 깜짝 놀래서 물이 든 병을 떨어뜨리면서 잠을 깼다.
 
아..별 기분 나쁜 꿈도 있네..하고
 
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
 
기분이 이상했지만..또 다시 극심한 갈증에
 
냉장고로 가서 물을 마실려고 문을 열었다. 또다시 무언가 화장실 문앞에 존재하고 있었다..형체가 사람은 아니었다.
 
갑자기 극심한 공포가 몰려오면서 잠을 깼다.
 
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그때부터 너무너무 공포스럽기 시작했다...
 
또다시 극심한 갈증이 생겼지만..뭐야 이거........ㅅㅂ무슨 이딴 꿈이 다있어....또 꿈 아니겠지...하면서 내 몸은 또 다시 냉장고로 향하고 잇엇다.
 
냉장고 문 여는 순간 내 바로 옆에서 무언가의 존재가 느껴졌고, 가위에 눌린 것 마냥 고개조차 돌릴 수 없었다. 곁눈질로 봤을 때 그것은
 
무언가 악마의 형상을 띠고 있엇던 듯 하다. 눈 자체가 빨갰던 것 밖에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거의 기절하다 싶이 잠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3시 33분이었다.........
 
시간이 이것이 또 꿈임을 말해주고 있었다........눈감고 소리를 질렀다........으아아아악!!!!!!111제발 좀 놔달라고!!!!!!!살려달라고!!!!!!!
 
누가 이꿈에서 좀 구해달라고!!!!!!!!!!!으아아아아악!!!!!하고 정말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던 거 같다.
 
누워있던 상태였는데 역시나 내 방문을 열고 그 존재가 서있었다..............음흉하게 웃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몸이 막 흔들리더니 다시 기절하다 싶이 꿈에서 깼다...
 
땀에 흠뻑 젖은 채 눈을 떠보니 우리 엄마가 내 이름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3시 34분이었다................
 
그땐 진짜 꿈에서 깼네요...........아........얼마나 무서운 꿈이던지...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뭔가 끔찍합니다.
 
밑에 분이 올리신 글에 댓글 달린거에 꿈세계가 있는 거 같다라는 댓글을 보고
 
꿈을 꾸는 동안 전 꿈이라는 곳에 갇혀 영원히 못 나올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생에 가장 공포스러운 꿈이었습니다. 그 존재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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