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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님의 피에타 손익분기점이 25만명이라고 합니다
게시물ID : movie_6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세이돈ㅎ
추천 : 17
조회수 : 12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9/11 16:10:45

한국 영화 100년 사상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상을 받으신 김기덕 감독님의 피에타

 

제작과 마케팅 다 합쳐서 2억 들었대요. 제작에 겨우 1억 5천.

관객수 손익분기점은 25만명. 250만명이 아니고.

 

김기덕 감독님 지금까지 깨알 같은 명작 꾸준히 뽑아 내면서도 국내 흥행은 초라했져.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베를린 영화제 은곰상은 받았는데 관객은 10만명이 안되는 불편한 현실ㅠ

('빈집' 은사자상 수상, 관객수 7만명. '사마리아' 은곰상 수상, 관객수 4만명)

 

이번에 피에타도 목표 관객을 30만명으로 잡으셨다고 하네요

대충 만든 상업 영화도 때 잘 만나면 찍는게 300만인데 약간 씁쓸...

 

그래도 황금사자상 탄게 이슈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사는 강릉엔 영화관이 cgv 하나 밖에 없는데 피에타 상영을 안해주다가 ...-_-...

갑자기 계획 변경되고 피에타 상영 해주네요.

 

명작을 영화관 가서 감상할 수 있는 건 거장과 동시대를 사는 자들만의 특권입니다

게다가 우린 자국어로 감상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기회입니까

 

예술영화라고 편견 가지지 마시고 꼭 영화관 가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디씨 영갤러의 깔끔한 정리ㅋ)

 

쓸데 없이 까다롭기만 한 디씨 영갤에서도 피에타를 극찬하는 글이 하루종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덕을 싫어하는 일부 네티즌들이나 평론가들은 김기덕 감독님을 까지 못해 안달이 났던데

 

그 사람들 생각도 존중은 하겠지마는...

영화팬, 평론가 나부랭이들 주제에 무슨 말을 하든 1억 5천으로 베니스 제패하신 김기덕 감독님의 명성엔 흠집 하나 가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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