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나나 사진 올려봅니다.
지금 8살인데 아직도 애기같아요 ㅎㅅㅎ 생김새도 하는 짓도
우리 나나는 7년전에 네이버의 유사모라는 유기견센터에서 입양해왔어요
처음엔 짖지도 않고 산책 나가면 걷지도 못하고 바닥에 납작 엎드리기만 했어요
그렇게 2~3개월정도 지났을 때였나 이제 내숭을 떨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가족들이 과일 먹을 때면 달려와 자기도 달라고 막 짖어대고 산책 나가서도 날라다니게 되었어요
7년째 거의 매일 껴안고 살고 있지만 너무 예뻐서 좋아죽겠어요
혼자서 역시 나나는 미견이야 미견 이러면서 흐뭇해하기도 하고
산책 나가서 사람들이 나나보고 귀족같이 고고하게 예쁘다고 하면 너무 좋아서 빙구웃음 지어요 ㅋㅋㅋ
요근래들어 서서히 잠이 많아지는 나나를 보면서 이렇게 예쁜 우리나나 없이 어떻게 살까 싶은 마음에
매일매일 스무살까지만 살아달라고 항상 사랑한다고 꼭꼭 말해주고 있어요
저한테 마사지받고 기분 잔뜩 좋아진 나나 사진 올려놓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