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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 때 낚인 추억..
게시물ID : humorbest_697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치킨느
추천 : 55
조회수 : 6095회
댓글수 : 1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7 23:41:2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7 01:33:27
저희는 유격에서 코스 탈 때, 

코스 타는 인원 빼고는 코스장 앞에서 PT 체조 계속 굴렀거든요.

특히 8번 제일 많이 시킴...

그게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서, 

코스 서로 먼저 타겠다고 난리였죠.

그러다.. 외줄타기 코스에 갔는데.....

외줄타기.. 하...

조교가 외줄타기는 코스 중에서도 제일 난이도 높고 힘든 코스라면서

맨 처음 자원하는 올빼미는 완주 후 휴식을 보장합니다.

이러더라구요..

근데 선임들이 차라리 피티가 낫다고 손을 안 들길래

제가 냉큼 손을 듬.

.....

그리고...

몸에 막 이상한 거 착용하고... 안전 밧줄 매고... 올라가서...

외줄을 타는데...

거시기가....

진짜 거시기가....

막... 눌려가지고...

터지려고 하는데...

그 상태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해야 하는데..

자꾸 쓸리는데...

내 메추리알이..

메추리알이..

진짜 처음엔 유! 격! 유! 격! 이렇게 구호 붙이면서 가다가 나중에는

악!!! 악!!! 악!! 악!!!! 이러면서..

중간에 진짜 죽을 거 같아서 멈춰가지고 헉헉대다가.. 겨우겨우 진짜... 건넜는데...

내려가니까.... 다른 병사들 다 멀뚱멀뚱 앉아있고...

조교가 하는 말이..



"외줄타기 코스는 너무 힘들고 위험하므로 자원자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코스장에서 고생 많이 했을 테니, 여기서 잠시 쉬다가

다음 코스장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todayhumor_co_kr_20120402_062816.jpg

이 시벌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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