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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나한테 고양이좀 빌려달라 한 친구야
게시물ID : humorbest_697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티제이
추천 : 120
조회수 : 670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8 00:48: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7 19:47:19


내가 말했지. 

고양이는 빌려주거나 선물로 주는 물건이 아니라고.

너가 말하기를 넌 내 친구관계가 중요하냐 고양이가 중요하냐 물었지.


어. 너보다 고양이가 더 소중해.

생명을 그렇게 함부로 여기는 놈한테는 아무것도 줄 수 없어.


저번에 너가 우리집에 놀러왔을때 우리집 고양이가 하악대길래 내가 서로 친해져야 하니 거리를 두고 서로 가만히 익숙해지라 했지.


너가 어떻게 했더라..? 

우리집 고양이한테 달려들어서 배를 까뒤집고 마구 긁어댔지. 


너는 좋아라 하고 한 일이겠지만. 

우리집 미쯔는. 

얼마나 놀라고 힘들었겠냐 


너가 몇주동안 맨날 놀러가도 되냐고 간청하고 화까지 내서 오게 해줬더니 

감히 이딴식으로 내 하나의 가족을 대접한거 잊지 않았다 


내가 미친놈아 하고 달려들었을때  " 왜! 좋아하잖아! " 하면서 " 나한테 고양이 하나 못만지게하냐! " 라고 말하는 그 말. 

아직도 잊지 않았다. 


요즘 니가 자기를 왜 피해다니냐고 했지? 





넌 모를꺼다.

고양이를 기르고 싶다면서 줄사람 없냐고 고양이 기르는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가서 뭐라 한것도,

넌 모를꺼다.

동물이란 하나의 가족이란걸. 



동물을 기를때는 

함부로 이리줬다 저리줬다 하는게 아니라 

가족으로서 입양한다는것 을.

하나의 가족이 된다는것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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