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듯한 송강호, 곽도원의 연기는 각자의 정의를 이야기 하기에 너무 멋있었다
송변이 마지막 공판에서 끌려가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외친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이 하늘이라면 어떻게 손바닥으로 가려지겠나?
사필귀정, 대자보가 붙고 답글이 붙었다, 눈길에 대학생들은 모였고
이 추운날에도 사람들은 시청으로 모이고 있단다.
나와 같은 하늘을 보고있기에
내 대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는 없다" 외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 보다
통쾌한 재판극은 아니였다. 엔딩다운 엔딩도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가 아직도 상영중인 것만 같다.
영화는 끝났고, 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가셨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더라
변호인을 보고 나는 안녕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의를 대변하는 사람들이 정말 주변에 많이 있구나 싶었다
나도 나서서 정의를 외치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