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음...
헛기침을 했으니까 음슴체로 가도 될까요?
직장이 안산이라 금일 눈이 엄청시레 옴.
암튼 퇴근이 엄청 힘들었음.
그래서 글을 기다리는 분들께 엄청시레 죄송함.
그런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이 사건이 현재 진행중이라 끝은 없음.
다시 말해서 진행사항이 계속 되면 지속적으로 써재끼겠음.
시작하겠심.
1편에 문짝에 호소문을 붙이고 난 후 먼저 퇴근을 함.
->>>>이게 잘못된거 일 수도.....나중에 엄청 후회함.
암튼 흑뤠이 차주분이 연락옴.(이하 본인 = 본 / 흑뤠이 차주분 = 흑)
2013년 12월 18일 19:00 분경.
"벌레벌레벌레버레~~~~~"
본 : 여보세요~김ㅇㅇ 입니다.
흑 : 네~ 혹시 사고 났다고 이거 붙이신 분인가요?
본 : 네...(그거 붙였다고 빡쳤냐???↗)
흑 : 어떻게 사고가 났죠? ↗
어디가 부딪혔다는 거죠? ↗
블박있으세요?? ↗
좌측인가요? 우측인가요? ↗
제가 사고낸게 맞는건가요? ↗
제차는 아무 이상없는데요. ↘ (나이가 좀 어린 목소리였음)
본 : 저...저기 제가 말이란걸 좀 해볼께요.(이때 부터 인가 조용히 처리하자는 마음이 100%에서 조금씩 깎이고 있었음.)
흑 : 네네...
본 : 네. 일단 사고 났습니다. (어느 차량에 자잘못이 아닐꺼란 생각에 하는 고딴 말투임.)
제 생각으로는 흑차주님께서 내리막이다 보니 side 를 작동안하시고 내리셔서 차가 살짝 밀린게 아닌가 하네요.
자주 보이는 차량이 아니기에 타 업체 차량일거란 생각에 금방 빠질거라 판단 했네요.
(본인 회사 차량들이 자주 서있는 곳이며, 외주업체들은 1편 사진 위치에 차량을 잘 놓지 않음.)
흑 : 블랙박스 있으세요?? 확인해주세요. 저한테 사진이나 동영상 부탁드립니다.
연락 주세요.
본 : 네 블박 확인해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사진은 먼저 보내드리니 보시고 회신주세요~
-뚝......-
본 : 헐......
본인은 사진 보냄. 19:10분경
1편 사진 3장과 함께~ ♬
.
..
...
....
.....
......
20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거임... 다시 보냄 요딴식으로 최대한 정중스럽게...
본: 확인 하셨나요?
아무 연락이 없으시네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5분후
흑 : 제가 운전중이라 도착해서 전화드릴께요.
.
.
바로 온 문자
흑 : 혹시 차 후면 사진 좀 볼 수 있을까요?
띠링~
19:55 분경
"벌레벌레벌레버레~~~~~"
본 : 여보세요~김ㅇㅇ 입니다.
흑 : 흑뤠이 차주입니다.
제가 내일 동일한 시간에 도착하니, 내일 이야기 하시죠.
그리고, 블박 영상 보내주세요. (이때 부터 steam 이 차기 시작함 ▶ 어투가 상당히 맘에 안들었음)
본 : 네. 저도 아마 그정도 시간에 도착하겠네요.
내일 보시죠.
그리고, 본인께서는 사고의 원인이 본인이 아니라 생각해서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제가 글남긴 것을 보셨을텐데... 저도 상당히 언짢아 집니다.
그리고 차주 분께서 제차와의 문제로 인해 사진등 자료를 요청하시는건 당연한건데,
본인 블랙박스는 확인해 보셨는지요?
흑 : 저 블박이 고장난지 5일 됬는데.... 그렇게 됬네요.
암튼 확인되시면 연락 주세요.
본 : (아놔....시베리아 벌판에서 살짝꿍 구멍을 뚤어 머리부터 슬금슬금 담가 불라......)
네.. 확인은 해보겠습니다.
-뚝....-
당장 내려가서 차량 블박 확인.....
그런데...
그런데...
정말 그런일이....
생겨버렸음...
네....
워낙 경미하게 흑뤠이가 밀려서 2014년 뉴 아방의 뒷궁뎅이를 살짝꿍 밀어서 인지....
블박 쒸빡쒜퀴가 못 찍어 버렸음.
본 : 헐.................................................ㅐ먀오랴ㅗㅕㅁ;ㅊ뉴;퍼ㅗㅓㅍ머ㅣ초퍙ㄴx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전화를 검....친구에게.... (이하 본인 = 본 / 김형사 = 형)
본 : 어이~ 김형사~ 나야 나....김ㅇㅇ...
형 : 어이구~ 김ㅇㅇ 오랜만이야~ 잘살지??
나 어제 휴가여서 김ㅁㅁ 랑 조낸 달렸거든.... 서울에서 인천까지 조낸 힘들었어.
본 : 헐.....
나랑은 안놀아 주냐?? 마바리 형사 같으니라고..
암튼 나 접촉사고 났는디
쏼라쏼라.....
형 : 야..걍 112 신고해.
그게 졸 편해~
내가 근무면 어째 연락이라도 해보실텐데....숙취땀시...
본 : 어......쉬어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첫글의 첫리플의 "
오리온보리밥" 님의 말씀이 가슴을 1차적으로 후벼 파고 있었음. ㅡㅡ^)
아놔 이제 어쩔까나
걍 솔직하게 말하자.
전화검.
흑 : 여보세요~
본 : 네. 저 김ㅇㅇ 입니다.
블박 확인은 했는데요. 워낙 경미하게 부딪힌거라 블박 이벤트 촬영엔 안 찍혔네요.
주차 모드도 확인을 했는데, 센서 각도에 애매해서 인지 안 찍혔네요.
(이말을 하면서 아....내가 호구가 되겠구나 했음. 증인도 직접 접촉하는 당시를 목격한게 아니라 애매했음.)
흑 : 아 네에.....(흐느끼는 웃음소리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은 악마의 소리로 들은듯 한 착각이 있음)
암튼 내일 보시고 이야기 하시죠.
잠깐...
이거 은근히 힘드네요.
좀 쉬면서 할께요.
짱내지 마세요.
진짜 돌아 오겠음.
여러분이 썽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