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림 구매한지는 꽤됬구요. 거의 13년도 초에 구매해서 접었다 했다 접었다 했다를 반복해서 올만에 당겨서 하드디스크에 썩혀놨던 스카이림을 부활시켜서 플레이하는데 막상 들어가면 또 금방질려서 나오고 다시가고를 반복해요.

처음 시작했을땐 진짜 모드설치에만 거의 며칠이 걸렸고 메인퀘스트같은게 막쏟아져 나와서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하다보면 짧은 메인스토리에 그 옆에 딸려있는 서브퀘스트는 굉장히 많지만 주변 구조물이나 주변 풍경이 나왔던게 또 나오다보니 그런 환경을 금방 질려하고 전투시스템이 제가 아직 그렇게 많이 해보질 않아서 다해보질 못했지만 맨날 칼휘두르고 활쏘고 퍽찍고 그런 패턴으로 가다보니 쉽게 질리는거같아요....

자유도가 엄청나다지만 그에따라 퀘스트같은게 자동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제가 직접가서 퀘스트를 받아야하니 방황도 많이 해봤고.  그렇다보니 맨날 랩 40도 못넘겨보고 접는경우가 태반인데 진짜 랩 80넘기고 초고렙까지 가는분들이 신기할정도에요....

인내심으로 하는건지 진짜 재미있어서 그렙까지 가는건지... 맨날 재료모아서 무기만들고 장비만들고 렙업하면 퍽찍고 동료도 데리고 다니고 무기나 장비 강화하고 뭐 이런 패턴을 반복하는데 다른 재미를 느낄수 있는 컨텐츠가 있나요? 맨날 똑같은 패턴에 비슷한 환경, 똑같은 시스템으로 너무 빨리 질려요... 게임 자체 퀄리티는 되게 높아보이는데 그 게임요소들을 다 파해치질 못하는거같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