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는 드림프로젝트라는 엔딩으로 끝을 맺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엔딩이 있는지 보러가봅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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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프로젝트는 마루가 사라지고 나서 크로노 혼자 깨러 가면 볼 수 있는 엔딩인데 이번 엔딩은 마루를 찾고 나서 깨러 가면 볼 수 있습니다.

위 스샷은 지난 번에 수도원에서 땡깡 부릴 때 모르고 못 찍은 스샷이에요. 인간으로 변장한 마족들이 있는 방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마왕의 조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야쿠라를 물리치고 나면 그 뒤에 보물상자가 2개 있는데 그 중 왼쪽이 대신이 있는 상자입니다.

만약 대신을 안 꺼내고 가면 뒤늦게나마 쫓아오죠 ㅋㅋㅋ

뭐 거기까지 하고, 이제 엔딩을 보러 가야겠죠?

카에루는 중세에 있고 루카는 게이트가 생긴 원인을 찾기 위해 집으로 갔기 때문에 동료는 마루 하나 밖에 없습니다.

미덥지 못 해요.

크로노의 에너지는 별로 달지 않는데 마루는 심하게 많이 답니다. 답답허다.

전 마루를 파티에 잘 안 넣고 다닙니다. 공격형 마법이 거의 없는 전형적인 힐러거든요. 전 그런 것보다 보조 겸 딜러 캐릭터가 더 좋아요. 예를 들면 로보라던가 로보, 또는 로보가 좋죠.

그런 마루에게도 유일한 기술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헤이스트 입니다. 써져 있는 설명대로 대기시간을 1/2로 바꿔주어 바로바로 공격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스킬이죠.

그래도 전 안써요.

이미 전에 보여드렸기 때문에 또 보여드릴 필욘 없지요.

위 스샷을 찍은 이유는 라보스 코어를 물리치고 나면 언제나 왼쪽의 비트의 실루엣이 나오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어요. 혹시 아시는 분?

라보스를 물리치고 돌아 온 두 사람.

아직 축제는 끝나지도 않았네요.

그런데 광장의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하나 같이 마루를 보고 변장을 잘했다고 합니다?

뭔 마루를 외계인취급하는 아이도 있네요;;;;

얼씨구?

광장 밖으로 나가는 길목을 사람들도 똑같은 말을 하네요. 대체 무슨 일이지?

게다가 지금까지 소리를 들어보면 이 사람들, 말을 하고 난 뒤에 무슨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냅니다.

결국 참지 못 하고 화를 내는 마루.

뭐 라보스도 물리친 마당에 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야 하겠습니까?

일단 성으로 돌아가도록 하죠.

성으로 들어 온 크로노와 마루, 루카.

마루는 들어오자마자 국왕에게 사람들이 이상한 말을 한다고 말하네요.

국왕도 똑같은 말을 하는군요;;; 거기다 이 인간도 개굴개굴 거리네;;

답답한 마루는 얼른 설명해달라고 말합니다.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변한 이유가 대체 뭐지????

???????

그리곤 갑자기 붕 하고 점프하는 국왕. 나이에 비해 굉장히 날렵한 몸놀림이시네요 ㄷㄷ;;

그보다 400 년전의 결혼식 필름????

조금 전까지 봤던 400년 전의 자신의 선조를 보고 온 탓에 반가운 마음이 든 마루는 기분 좋다는 듯이 뛰는데.......

너 어째 너무 높이 뛴다, 야;;;

그리고 개굴?!

설마...... 아니 정말 설마 싶은데........

그리고 올라가기 시작하는 스탭롤.

아까 국왕이 말했던 결혼식 필름인 것 같은데요;;;;

아마 수도원의 의자같은 게 보입니다. 그럼 그 다음에 나오는 건 가르디아 국왕과 리네 왕비겠군요.

..... ?

......... ?????

뭔 시밬, 아 잠깐, 뭔데 이거, 아 잠깐만요 

아낰, 시밬ㅋㅋㅋㅋ 왕비님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저 인간 결국 사고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레이 하는 내내 유독 카에루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시던 리네 왕비, 라보스를 물리치고 오니 결국 ......... 불륜이라고요?!

너무나 충격적인 전개에 마루는 있는 힘껏 이 역사적(?) 사실을 부정해보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그저 개굴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THE END 글씨가 올라오면서 4번째 엔딩인 가르디아를 계승하는 자가 끝이 납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젠장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는 5번째 엔딩으로 뵙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아오 개구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