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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군게에 와서 글을 쓰는 이유
게시물ID : military_69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난데스
추천 : 3/14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4/14 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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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군게에 처음 글을 쓰면서 제가 원하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강요로 다가올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강요하는 것은 그만 두게 됐습니다.

새로운 관점이었고 한편으로는 고마웠습니다.
이나이에도 하나 배운거니까요. 

그래서 군게도 한걸음 나갈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만약 군게 사람들이 미웠고 분탕을 부리고 싶었다면 좀더 알기 어렵게 했겠죠. 아니면 군게사람들을 씹으며 상대도 안했던지요. 
이렇게 알기 쉽게 말했겠습니까. 
제가 읽어봐도 이런 방향으로 의도하는게 보이는데요. 

그래도 이런 글들을 쓰는 이유는 
이왕 모인거 뭔가 플러스 적인 방향으로 나갔으면 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정치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누가 진짜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명확히 생각해보고
할수 있는 일에 대한 의견을 가다듬어 
앞을 막는 상대가 반박할수 없는 논리를 만들어
여론을 형성하고 
가능한 일을 하나씩 성사시켜 가는걸 바라는게 
나쁜건 아니쟎아요. 

이왕 모였는데 이렇게 하면 좀더 보람 차지 않을까 했어요. 
메갈이니 뭐니 짜투리에 힘뺄게 아니라 
진짜 우릴 힘들게 하는게 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는서죠. 
하나하나 옳은 방향으로 잡아서 나가다보면 
메갈같은 이상한 것들은 자연스레 설자리를 잃게 될겁니다. 
굳이 때려잡자! 해봤다 여자들 반발만 더 심해질 뿐이죠. 

뭐 직접적으로 얘기했으니 이제 더이상 돌려서 권하기는 안할께요. 

그냥 그냥 눈팅이나 하다가 댓글이나 다는 눈팅러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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