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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10만 국민 국정조사 뜻 거부할수록 분노 커질 것”
게시물ID : humorbest_697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78
조회수 : 163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18 22:15: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18 20:57:05
출처 :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793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18일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온라인 청원이 1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분노, 답답함, 안타까움, 절망, 실망감이 쌓여있다는 표시”라며 “새누리당이 약속한 국정조사를 실행하지 않으면 그만큼 더 큰 역풍과 분노가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표창원 전 교수는 이날 오후 <폴리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온라인 청원 상황에 대해 “상당히 놀라운 결과다. 그만큼 많은 국민들께서 국정원 사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표 전 교수는 포털 다음 ‘아고라’에 “불법과 부정을 자행한 자들은 국민의 냉소와 무관심을 먹고 살고,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오는 21일까지 10만 명의 청원을 목표로 국정조사 촉구 청원을 냈다. 이 청원은 제안한 지 불과 4일 만인 18일 오후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대해 표 전 교수는 “(국정원 사건에 대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내가 살고 이는 대한민국이 이정도인가’, ‘어떻게 아무 일도 없나’, ‘정의는 구현될 것인가’라는 분노, 답답함, 안타까움, 절망, 실망감이 (국민들에게) 쌓여있다는 표시”라며 “어딘가에 이를 풀어내고 싶은데 마침 청원이 시작됐고 서명하는 것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 짧은 시간에 10만 명이 돌파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표 전 교수는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거부할 것”이지만 “그럴수록 계속 (요구) 단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이 이번에 확인된 국민의 마음을 온라인상의 별 것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면, 실제 오프라인에서 국민의 뜻을 보이겠다. 한 단계 한 단계씩 단계를 높일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약속한 국정조사를 실행하지 않으면 그만큼 더 큰 역풍과 분노가 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표 전 교수는 ‘촛불집회’를 검토 중인지 묻자, “그런 것까지도 나아가겠다”면서 “그 전에 몇 단계가 더 있다. 계속해서 국민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에 그 (국민의) 요구가 얼마나 강한 것인지를 보여드리는 절차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민주당 국정원 특별위는 너무나 열심히 고군분투 해왔지만, 그분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높지 않다.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에 대해서도 압박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표 전 교수는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들이 국정원 사건에 대한 중요성, 심각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 차원에서 적극적이고 야당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다”며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표 전 교수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10만 명의 서명이 담긴 국정조사 청원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쪽과 방문 약속을 정하지는 않은 표 전 교수는 “새누리당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겠다”며 “정중하게 받을지, 문전박대 할지, 누가 접수하는지 이 모든 것들을 언론에서 취재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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