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화 티켓 나눔 당첨되어 롯데시네마 강동에 다녀왔습니다.

멀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추첨기를 통해 추첨이 돼 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간절히 되고 싶다고 생각할 땐 한 번도 안 되다가, 이번에는 밑져야 본전이지 뭐, 라는 생각으로 리플 달아놓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돼서 리플을 보니 당첨이더군요.

 

사실 스파이더맨을 너무 보고 싶어,

헌혈을 하러 갔는데,

몸무게가 미달이 되어 (왜인지 살이 빠짐) 헌혈을 못 했어요. 영화표를 너무나 받고 싶었는데....!

 

이번에 당첨이 되어, 영화를 무엇을 볼까 고민했어요. 스파이더맨은 유명해서 나중에 다운받아서도 볼 수 있으니,

지금 아니면 못 보는, 맨부커상 수상작 영화, 칸 영화제 감독상 받은 영화를 후보로 골라두었지요.

 

그렇지만, 돈 주고 기쁨을 사려고 예전부터 '퇴근만 하면 극장에 갈 거야...! 돈만 있다면...!' 이라고 사무실 속의 나에게 다독였는데,

그렇게 손모아 소원하던 스파이더맨을 보는 게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관 외관 사진을 찍었는데 업로드가 너무 느려 포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