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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박근혜를 좋아하는 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sisa_467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아트
추천 : 2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0 12:01:18
2005년 조선일보에 나온 내용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되면 안되는 10가지 이유

◆ “컨텐츠가 없다”

◆ ‘박정희 후광’, ‘유신공주’란 비판

◆ 정치지도자 보다는 연예인 같은 인기

◆ 한나라당 내 ‘박근혜 전위대’가 부족하다

◆정수장학회 등 재산 의혹

◆ 스킨십이 부족하다

◆ 물러서지 않는 고집

◆베일 가린 사생활, 시한폭탄 될 가능성도

◆ ‘부드러운 리더십’의 한계

◆정상적인 성장과정을 겪지 않았다 



사실 일베에서도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기 전까지는

욕을 많이 했죠 욕이 딱 끊기는 시점은 어제 정봉주 의원이 얘기하던 두분이 만나신 이후입니다 (그 두분은 누굴까요~?)

사실 어른들 사이에서도 박근혜가 대통령 감인지는

사실 논란이라기보다도 비관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사진 자료를 찾고 싶은데 찾기 쉽진 않네요. 같은 값이면 박지만이 나왔어야..등등 많이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왜 갑자기 다들 입 싹 닦고 박근혜를 열렬히 지지할까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새누리당 후보'이기 때문이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0100489

20131220_114100.png


예전에 일어났던 일인데 많이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당시 한나라당에서 부산 금정구에 출마한 후보가 있었는데

사망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거유세를 하나도 안했음에도

당선이 됐었죠


사람됨됨이나 그런건 전혀 보지 않습니다

그냥 '새누리당'이니까 찍는거예요


개인보다 당을 위한 정치는 (사실 개인을 위한거기도 하지만)

주로 독재국가나 빨갱이 국가에서 자주 보입니다


20131220_114340.png
이런거 볼때마다 좀 이상하지 않으셨습니까?

아니 무슨 북한 최고 권력자 자리 이름이 '노동당 비서'지?
영구 주석은 '김일성'이기 때문이긴 하지만 좀 더 멋진 이름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실 정당이랑 국가 수장이랑은 별개의 문제잖아요
우리 나라 대통령을 어느당의 수장으로 보진 않지 않습니까?

이유는 북한에서 노동당은 자신들의 존재의 이유이자
건드릴 수 없는 최고 존엄이기 때문이죠

국가의 어떠한 사안보다 '당'이 가장 우위에 있습니다
'당'에 거역하는 것이 나라에 대한 반역이자 적인거예요


이 것은 다른 나라의 '공산당'에서도 똑같이 보여집니다(북한 조선노동당도 공산당이죠)

예전 소련도 그랬고

현재 중국도 공산당의 나라입니다

(히틀러의 나치당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이 산으로 가는 나라에서 주로 생기는 현상이 바로 유일당체제죠)


공산당원들이 나라의 엑기스이며 모든 권력과 부를 나눠가지고 있죠

또한 당에 거역하는 것이 곧 나라에 거역하는 행위입니다

파룬궁 탄압만 봐도 알 수 있죠


이와같이 당에 거역하면 매국, 적, 반역으로 간주하는 나라는 주로 공산주의 국가에서 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넓은 의미로 보면 사실 유럽이나 여러나라들도 사회주의 국가긴 하지만 맥락상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유럽이나 미국, 세계 여러 나라에도 각자 지지하는 정당이 있고

득세하는 정당이 있지만

공산주의 국가처럼 유일당체제로 가지는 않는거죠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당이 최고의 가치이자 존엄이며

나라보다 위에 있는 존재인거죠(사실 제가 아는 자본론은 그런내용이 아닌데 지들 입맛에 맞춰 써먹고 있죠)



암튼... 왜 우리도 요즘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까요?


경상도에선 멍멍이가 출마해도 새누리당이 당선될거다 

라는 농담이 가볍게만은 들리지 않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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