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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심과 야권연대
게시물ID : sisa_698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래명세표
추천 : 2
조회수 : 77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3/23 12:41:11
글 하나 더 파봅니다.
 
호남은 야권의 완전경쟁구도죠.  이쪽의 민심은 이겁니다.
 
그간 민주당이면 그냥 찍어주던 호남도 불만이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호남도 민주당이라서 찍는게 아니라...
 
경쟁력을 보고서 찍고 싶다는 것이죠. 우리한테 더 잘보이는 사람을 찍고 싶은건 당연한 욕구입니다.
 
대의도 좋다지만 일방적인 희생은 언제나 파탄이나는 지점이 있는 것이고요.
 
하여 광주를 포함하여 호남은 야권의 완전경쟁상태에 돌입합니다.
 
마침 국민의당도 들어서서 이쪽을 더민주의 경쟁상대로 만들어버렸죠.
 
그런데 호남에서는 '여기서는 경쟁하고 다른지역에서는 연대해서 새누리를 저지해라'가 대세 민심입니다.
 
새누리고 뭐고 우리도 잘 살아보자는 건 아닌 것이죠.
 
그런데 최근에 국민의당이 공천이 진행되면서 개판이 났어요.
 
지지율로서 확인은 안되지만 현장에 있는 분들의 이야기로는 과거 보궐선거에서 천정배를 지지하던 광주시민단체들이...
 
지지철회를 선언하고 빠져나가고 있답니다.
 
보궐에서 천청배가 당선이 된 기반은 광주시민단체들이었죠. 투표율이 떨어지는 보궐에서 조직력이 있는 시민단체의 힘은 절대적입니다.
 
때문에 천정배의 지지기반은 이런 시민단체들었죠. 천정배가 안철수에서 연대를 요구하면서 버티던 지지기반들이...
 
공천갈등이 진행되고 호남을 제외한 타지역 야권연대가 무산되면서 결국 이탈을 시작했다는 것이죠.
 
 
아시겠지만...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과거 김종인에 의해서 말라가다가 최근 안정세에 있습니다. 아마 공천문제로 좀 더 떨어지겠지만...
 
수도권 한정이고 호남에서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압도하는 수준까지 갈 수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더민주와 정의당 간의 야권연대나 중앙당차원의 후보단일화 지원이 있다면....제 상상이지만...
 
호남에서 한번더 국민의당을 고사시킬 기회가 생길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호남민심이 그래요. 특히 가장많은 지역구가 있는 광주는 더 이런 의견이 많으며 이를 광주 시민단체들이 견인해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더민주부터 공천갈등에 야권연대는 나모르겠는데? 가 되었습니다. 이미 기회는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그나물에 그밥이 되었으니까요.
 
물론 제 소설입니다. 제 상상이에요. 미래는 몰라요.
 
김종인 대표가 2시에 엄청난 전략적 선택을 하고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상황을 반전시킬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적어도 지금은 호남에서의 대국민의당 전략도 더민주의 지도부가 뭔가 빼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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