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에가려고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그런데 커플석(가아니고.. 2인석) 에 초딩5 학년이 하나 떡하니 앉아있더군요..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았습니다.. 키가 한 140 될려나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 뒤에 앉았습니다.. 전 고놈 짜식.. 여기가 지 안방인줄 아나.. 생각했죠.. 한 2정거장 가니까 한 키 176cm 되는 대학생이 그 초딩옆으로와서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 대학생이 아마 초딩이 다리를 쫙벌리는게 건방졌을겁니다. 초딩은 더 다리를 쫙벌려서 안간힘을 썻죠.. 그 대학생도 다리를 쫙벌려서 초딩을 밀어냅니다.. 그렇게 서로 밀어내기를 한 2분.. 그초딩이 울면서 말하기를.... "아저씨도 포경수술 했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