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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민영화한다고 나라 망하는거 아니에요.
게시물ID : sisa_468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붕어소년
추천 : 3
조회수 : 4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0 16:18:51
의료와 교육, 전기/가스/수도같은 공공재를 민영화한다고 마치 나라가 망할 것 처럼 얘기하는 분들 계신데 나라 망하지 않습니다. 
만약 당신의 부모와 당신, 그리고 당신 자식이 대대 손손 잘먹고 잘사는 그런 집안이라면 찬성하시는게 더 좋을 겁니다. 

그게 좀 애매하다거나 아니다 싶으시면 생각좀 더 해보시면 되는거에요. 민영화의 결과는 그런거에요..해외에서 공공재가 민영화된
사회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민영화에 대해 다 나쁘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잘사는 사람들은 불만 없이 아주 만족하고, 그렇지만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자식들 세대가서는 어찌될지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 치과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60% 정도의 중산층조차도 오바마의료개혁을 지지하는 이유가 자기 자식들은 사보험 부담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커질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서비스가 경쟁체제로 가는게 맞는냐 틀리냐는 제껴두고 자신의 경제적인 관점으로 생각하세요. 조금이라도 나에게 
도움이 될게 없다, 좀 애매하다 싶으면 함부로 찬성하지 마세요. 지금의 의료보험이라던지 교육이라던지 교통이라던지 전기세라던지 
불편한게 딱히 없다면 찬성하지 마세요... 더 나아가서는, 나야 뭐 그럭저럭 먹고사니까..이렇게 지금은 얘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당신 자식은 당신이 지지한 결과에 따라 사는게 더 쉽지 않을 겁니다. 

민영화에 찬성하더라도 만약 자신이 좀 더 성숙한 인격체라고 생각되신다면 민영화 함으로써 
엉뚱한 돈이 엉뚱한 곳으로 가는건 아닌지 누가 감시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스위스 계좌같은 데죠. 거기에 일제시대때부터 
예치되어 온 친일파 돈이 1인당 평균 10조라는거. 1인당 10조에요..1조도 아니고. 거기에 보태어지는 돈이 생기지나 않는지 누군가는 감시해야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민영화는 경제적인 문제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해야 할때 자꾸 빨갱이라고
덤벼드는 사람들은 피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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