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균형이란, 각자가 최선이라 생각한 대로 행동한 결과가 하나의 상태로 수렴됨을 말합니다. 

큰 야당 A와 작은 야당 B가 있을 때, 서로가 양보하여 최대한의 당선이 이루어지는 수가 있음에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음으로 해서 서로 타협하여 얻는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고 주어진 가장 적절한 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유괴범에 포섭된 포로가 유괴범과 동조하는 것을 두고, 문제의 원인에 동조하여 문제와 타협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흔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문제의 원흉인 부실대기업에 딸린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구제하는 케이스에서 주로 인용됩니다.

"투표는 차악을 고르는 선거다."를 무당층/투표포기자들이 아닌, 소수야당 지지자들에게 하는 이유는 이 부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 : 선거 방법의 불완결성

애로의 불가능성 정리는, 3개 이상의 선택지 중 하나만이 선택되는 투표에서, 집단의 일원이 평등한 투표권을 가졌을 때 항상 최적의 기호를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이론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논문입니다.

3개 이상의 야당이 존재하면, 야당 지지자들을 모두 만족시켜줄 적합한 방법이 없습니다.

러셀의 역설 : 자기 개혁의 난해함

[ "자기자신을 포함하지 않는 원소"를 모두 포함하는 집합 B는 자기 자신을 원소로 가져야 하는가? ]

국회의원이 자기에게 유리한 현행 선거법을 자기에게 불리한 선거법으로 개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