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정말 뜨끔한 말이다.
왜? 안녕하지 못하니까.
안녕하지 못하다는게 무슨 말이냐
사람답게 못살고 있다는 말이지.
사람답게 못산다는게 뭐냐
하고픈말 못하고,
정직한 것을 바라기 어렵고,
나쁜짓임을 알면서도 침묵해야하고,
눈에 보이는 뻔한 죄악들이 모두의 침묵하에 감춰지는거겠지.
그런데 사실 그보다도 더 큰 문제도 있어
짐승답게도 살기 힘들겄어 앞으로
먹고사는 문제,
일해도 편안할수 없는 경제.
이젠 그 일조차도 불안한 미래
안그런가 말야.
사람 답지도 못하고 , 가축만도 못한 처지라면
솔직히
안녕하세요 라고 누가 물으면
눈물이 안날수 없지
안녕 못해요 ...ㅠㅠ...
그런데 왜
우리는 안녕 못하게 되었을까?
그래 우리 잘못도 있어.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앉혀 놓은것부터 잘못이겠지.
시장은 온통 멍들었고,
이젠 조금만 툭하고 건들면 피가 쏟아질 판국이잖아.
부동산은 끝없이 내려갈거고.
뭐라도 가진건 물가에 다 쓸려가고, 없어서 다 팔아먹고,
일을 해도 벌게 없고.
장사를 해도 되지도 않고.
티비에 쏟아지는 그 수많은 거짓과 부정을 보면서도
아 이게 지금
내가 사는 현실과 저 바보상자 안의 내용들이 지금
과연 미친게 아니면 무엇일까..
그저 지인들이나 만나 들이키는 소줏잔이 쓰디쓸 따름이지
그런데 말야
하나만 이야기하고 싶어
왜 이렇게 된거야?
간단히 말해보자 .
물론 간단하지 않은데. 의외로 간단하기도 해.
왜냐면
국민들이 " 사람"을 생각지 않았고
"사람"을 생각하는 지도자를 뽑지 않아서 그래
그러니까 모든 정책과 모든 언행과 그 모든 사회의 현상들 속에
" 사람 " 이 사라진거잖아.
응? 맞지?
사람이 사라지니 ... 집값이 흔들리면 제일 먼저 사람이 떨어져 죽고,
사람이 사라지니 ... 자기보다 약한자 괴롭히는게 상식이 된 짐승만 남고
사람이 사라지니 ... 가진자들은 없는자들에게 더 빼앗는 것을 정의로 알고
사람이 사라지니 ... 권력의 폭력은 그저 장난감 쓰러뜨리듯 매정하고 가혹할 따름이고.
사람이 사라지니...
결국
우리는 인간으로서 존재하는
모든 권리와 두려움과 조건과 정당함을
거세당한채.
이렇게
안녕하냐는 물음에
그저 눈물만 흘릴 따름인거지
뭐 그래 ..현실이 ..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bbsId=D115&articleId=2605472
참 요즘 사람의 가치가 길거리 루이비똥만 못하다는 생각이 새삼듭니다
왜 이렇게 된건지 진짜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대선 구호가 뼈마디마디 가슴에 와닿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먼저다 현 한국의 부족한것 가장필요한것을 말했구나...
http://blog.daum.net/www.newspeak.kr/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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