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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권, IS가 테러 해 주길 기다리는 듯
게시물ID : sisa_698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밝은밤에
추천 : 2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23 17:02:54
브라설스 공항 피해자들..국민이 이런 꼴이 돼야겠는가? [사진: CNN]
 
2016.3.23
이 지구상에 대선 및 총선을 위해 이렇게 호들갑을 떨며 공포분위기를 중첩적으로 조성하고자 기를 쓰는 정권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박근혜 정권 밖에 없을 것이다.
 
ISIS(이랔, 시리아 속의 이슬람 정권)이 테러를 자행하는 나라의 특성은 크게 나누어 두 가지다.
 
1. 회교를 믿되 수니파가 아닌 자들은 모두 가짜 이슬람 신도로 간주 개종하지 않으면 살육의 대상이 된다. 그래서 시리아와 이랔에서 이들이 가장 설친다.
 
2. ISIS를 쳐부수겠다고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에 참여하고 있는 나라들을 꼽는다. 또한, 마호멧을 능욕한다고 생각하는 나라를 꼽는다. 그리고는 처절하게 보복한다. 졸던(요르단)이라는 나라와 벨점(벨기에)라는 나라에서 테러를 자행한 것은 이 두 나라가 연합군에 참여한 나라기 때문이다.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서 테러가 자행된 것은, 샤를리 엡도라는 잡지사가 마호멧을 심히 능멸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샤를리 엡도가 마로멧을 묘사한 삽화들은 아닌게 아니라 저들의 분노를 살만 했다.
 
지구상에는 ISIS 말고도 알 카에다, 알 샤바브, 알 사야프 등등 테러를 자행하는 집단이 여럿 있고 세계적으로 지파를 가진 채 연계돼 움직이고 있으며 이런 자들이 좋다고 시리아나 이랔 등으로 건너가 합류하는 자들도 대단히 많다.
 
현 정권에 표를 줘야 한다고 믿게 하려는 딱한 굳히기 작전
 
김정은이가 올해 1월5일 수폭 실험을 성공했다고 기염을 토하고, 이어 지구 궤도에 위성을 안착시키고 핵무기를 소형화 하여 탄두 미사일 등에 얼마든 장착할 수 있다며 자랑을 하고, 잠수함이건 이동 발사체건 관계없이 어디서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고 인식시키려는 것이 최근의 미사일 동해상으로 발사하기다.
 
4월이 총선인데, 3개월 동안 이렇게 쏘아대는 김정은이의 불꽃놀이는 박 정권에겐 참으로 효자라. 과거 여당이 부탁까지 하여 북풍을 선거를 위해 일으킨 경력도 있는만큼, 북한의 연이은 ‘무기 시위’도 예사롭게 보이지를 않는다.
 
우군인 나팔수 언론, 종편들에서 당장이라도 불바다가 될 듯 찬조출연을 하여 국민 겁주기로 도와주고 있는데, 테러방지법까지 어거지로 통과시킨 박정원은 이제 ‘사이버테러방지법’까지도 통과를 벼르는 가운데, 브라설스(브뤼셀)에서 발생한 공항 및 지하철 테러 사건을 보며 한국에도 이동수단에 저들이 테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국가정보원이 역설했다. 정보를 입수하는 대로 경보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말을 바꾸면 ‘정보원’이란 곳이 현재 당장 위협이 되는 정보를 입수한 것도 아니면서 앞으로 정보를 입수하면 경보를 상향조종 하겠다고 분위기를 잡고 있다.
 
누군가 그랬다. 한국은 종교의 천국이라고. 이름도 유명한 계룡산에는 무려 280개의 종교가 존재한다고 한다. 엄청난 지파가 만들어져있는 개신교, 원불교, 단군교, 증산도,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등등이 이 나라에 있다.
 
그러나, 한국인들은 어느 종교에서 믿는 다는 ‘절대신’에 대해 모욕을 하거나 능멸을 주는 일이 없다. 프랑스 샤를리 엡도 잡지사는 까불어도 너무 까분 것이었다.
 
그런데, 박근혜나 국정원이 까무라칠 일이 하나 있다. 이번 브라설스 공항에서는 두 차례의 폭발이 있었고, 한 시간 쯤 뒤에 지하철 역에서 또 폭발이 있었다. 공항에서의 두 차례 폭발은 아무래도 자살폭탄범의 소행같다는 것이다. 폐쇄회로에 찍힌 검은 옷을 입고 짐수레를 공항에서 끌던 자들이 아무래도 자살폭탄범 같단 얘기다. 헌데, 박근혜는 “마스크를 쓰면 ISIS다. ISIS도 마스크를 썼으니까“라는 머리가 빠개질 정도의 단조로운 얘기를 하면서 테러방지법을 밀어붙이겠다는 전주곡을 연주했었다.
 
헌데, 브라설스 현지 경찰들은 용의자를 잡기 위해 무장을 한 채 모두 마스크를 썼다. 박근혜 말대로라면, ISIS가 공항 및 지하철 테러를 했다고 스스로 주장하고 있고, 물증과 용의자를 찾기 위해 마스크를 쓴 채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벨점 경찰들이 모조리 ISIS라는 기가막힌 얘기가 된다. 박근혜가 감기라도 걸려 마스크를 쓰면 박근혜도 ISIS가 즉시 돼 버린다.
 
ISIS가 한국에는 경고할 것도, 테러 벌여 남을 것도 없다
 
박근혜가 ISIS와 비밀통화채널이라도 갖고 있는 걸까? “ISIS가 한국에 테러방지법이 없다는 걸 알아버렸다”는 말은, 박근혜가 저들과 긴밀히 통화하는 사이가 아니고 비밀접촉경로도 없다면, 생구라를 쳤단 얘기기 된다.
 
설사, ISIS가 한국에 테러를 자행할 날이 앞으로 언젠지 모르지만 오더라도, 국민들에겐 맘놓고 생업에 전념하시라고 해야 한다. 국가가 여러분이 낸 세금으로 알아서 모두 막을 것이니까라고 덧붙이면서.
 
헌데 박근혜가 운을 떼면 박근혜 품속에서 주위동향을 엿보다가 톡 튀나와서 장단을 맞추는 것이 국정원이다. 이걸 또 기정사실인양 나팔수들과 종편들은 신나게 선전해 제끼고 있고.
 
다른 나라 모두는 부디 ISIS류의 테러가 자국에 없기를 바라고 있다. 벨점의 한 시민은 “우리에게만은 안돼(님비현상)이 정신나간 발상”이었다며 테러르 당해 혼비백산 돼 있는 가운데 말했다. 이렇게 테러를 무서워한다.
 
그러나, 박근혜와 국정원은 마치 대한민국에서 공항이든 지하철이든 ISIS가 테러해 주길 기다리는 듯 하다. 그래야 국민이 더 쫄고 현정권 밖에 없다면서 표를 더 몰아줄 것이라는 상상만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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