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혼자서 영화를 자주 봅니다.
누군가를 만나면 어차피 두시간 가량 아무 말도 없이 스크린만 보다가 나와서
그냥 보내기도 그렇고, 억지로라도 커피든 밥이든 술이든 먹어야하는게 귀찮아 혼자서 자주 봅니다.
없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있는데 혼자 봅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어따 맡길데도 없고..........엄마만 찾는 통에.;;;;;;;;;;
무튼.....그래서 혼자 '변호인'보고 왔습니다.
좋은 영화들은 대부분 장르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슬픈 영화, 답답한 영화, 통쾌한 영화, 먹먹해지는 영화, 여운이 남는 영화 등등이 있는데......
이 모든 감정에...........미안해지는 영화더군요.
정말 왜 그렇게 미안해지던지.......
영화를 만든 제작자들과 배우들에게 감사합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꼭 몇번이고 다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