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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을 누군가 한사람이 전좌석을 예매했다네요. 글 작성자입니다
게시물ID : movie_21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옳소이다
추천 : 20
조회수 : 2077회
댓글수 : 52개
등록시간 : 2013/12/21 01:32:42
 결론부터 말씀 드리고자 시작하겠습니다. 어느 한 커플의 프로포즈의 방법이자 둘만의 완벽한 시간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합니다.
 
따라서 제 글로 인해서 불쾌한 감정을 느끼셨다거나 사사로이 넘길 수 없는 마음에 댓글을 다느라 시간을 소비 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워낙 귀추가 주목되는 영화인데다 요새 민영화 문제로 들끓고 있는 시기라 의심부터 하고 본 저의 불찰 이었습니다.
 
 
 
일부러 상영시간보다 좀 이른감 있는 시간대쯤 영화관을 찾아 표를 끊으며 발권하시는 분께 넌지시 어제의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분명 혼자 전좌석을 예매한건 맞지만 커플이 입장하여 관람하였다고 하더군요;;;
 
남성 혼자 전좌석을 예매했다는 말에만 집중한 나머지 커플의 가능성을 뒷전으로 미뤄두고 섵불리 의심증만 키운 것 같습니다.
 
다만 참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한편으로 그 예매자께서 참사상을 가지신 훌륭한 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발권자 분도 다른 직원을 통해 들은 얘기라고 했기 때문에 얘기를 전달한 직원의 발언 여부의 진실성은 알 길이 없지만
 
나름 프로포즈 영화로 변호인을 선택한 그 이유가 참 의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인 즉슨, "내가 바라보는 세상과 니가 보는 세상이 다르지 않길 바란다" 라는 식의 멘트를 주인공께서 하신걸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게 영화 시작전에 한건지 끝나고 한건지도 모르겠고 과연 프로포즈 멘트로써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참 괜찮은 표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말 이라는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재 해석이 가능하고 달리 전달 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실은 알 수 없겠지만....
 
 
 
아무튼 괜히 의심 했던게 부끄럽기도 하면서 좋은 의미만 놓고 보자니 참 기분이 좋아지는 사건(?) 이었습니다.
 
정말 프로표즈 영화였고 두분이 결혼까지 잘 이루어진다면 무탈하게 잘 살라고 빌고 싶네요!!
 
 
이상 쓸데 없는 의심증으로 제 자신도 피곤하게 만들고 여러분들께도 머리 굴리고 손가락 움직이는 수고를 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은
 
조용히 자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숙면을 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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