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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가려봅시다
게시물ID : sisa_698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끼아빠
추천 : 5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3 22: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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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총선이 가까워오며 뉴스 기사들 보다 보면 진짜로 얼마나 언론이 기울어져 있는가 많이 느낍니다.


오늘 네이버 더민주 소식 타이틀로 걸려있는 뉴스 하나 같이 보시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76334

우선 제목부터 "'정체성 시각차' 김종인-친노, 총선후 노선투쟁 2라운드 예고" 입니다.

- 金, 중앙위 겨냥 "말과 표결결과 불일치…이대론 대선 못치러"
  문재인 "중앙위 결정은 정당 민주주의 혁신 보여준 사례"
  총선 목전이라 가까스로 봉합했지만 거리감 재확인 -


소제목입니다. 이런 소제목을 뽑은 근거는 뭘까요? 기사를 들여다보면,

~~~ 균열이 더 커진 모양새다. ~~ 
친노 진영을 겨냥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내용상 ~~~ 앙금을 드러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 
김 대표 측은 친노와 운동권 그룹이 이 과정을 주도했다는 반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김 대표가 대표직 사퇴까지 고민했던 한 원인도 여기에 있다고 주장한다김 대표 측 인사는 "친노 진영이 ~~
실제로 김 대표와 문 전 대표는 중앙위 결과를 놓고도 확연한 견해차를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당수 말을 빌면 당의 정체성 운운하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 표결 결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말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사석에서 "칸막이를 허무니 운동권이 들어왔다. 이대로는 대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 공산이 커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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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들여다 보면, 이 기사에서 팩트는 김종인 아재가 "상당수 말을 빌면 당의 정체성 운운하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그 표결 결과로 나타난 것을 보면 말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고 말한것 하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측 인사는, ~로 보인다. 
같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의견으로 채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의 김종인 아재의 워딩은 듣기에 따라서는 
이른바 친노 세력, 운동권이 많이 들어왔다는 의미보다, 

당이 친노/운동권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당의 정체성 운운하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
표결 결과를 보니 아니더라 (말과 일치하지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고 김종인이 결과에 만족했다 라고 정반대되는 기사를 써도 해석의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이쪽 해석이 더 매끄러워 보입니다)

끊임없이 
한 편에서는 김종인과 친노라는 세력이 대립하고 있다. 
한 편에서는 김종인이 친노를 배척하니 몰아내야 한다.
한 편에서는 친노가 김종인을 안 받아들이고 있다 도로 운동권 당이다.
는 주장을 광범위하게 펴면서, 더민주 내부를 분열시키고, 신뢰를 깨뜨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습니다.

공천 결과를 놓고 보면, 
상징적 인사 몇명이 컷오프 되면서 더민주가 중도화 되었다고 느껴지게 하면서 정작 친문재인 인사는 확장되었습니다.

더 단단하고 흔들리지 말아야 할 때입니다. 

신문 기사 하나, 커뮤니티 글 하나하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봐야한다는 사실이 서글프네요.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76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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