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을 S모 기업에서 새로 지은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삐까번쩍 멋있죠. 신입생인데도 작년에 통금직전까지 열심히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열람실이 지하만 철야이고 1층 위로는 전부 12시에 닫게 됩니다, 시험기간에만 좀 더 연장한게 이런데.. 제가 11시 45분쯤? 잠들었습니다. 혼자 잠들면 전 1시간씩 졸고 그러기 때문에 시간이 아까워서요 아마 청소아줌마나 수위아저씨가 나가는 길에라도 깨워줄 것이라는 생각에..
근데
안깨워줬어요.
일어나니 새벽 2시 세콤걸려있고 나 나가야되는데 움직이면 세콤 울릴테고 파릇파릇 열아홉 새내기가 도서관에서 퍼자다 세콤울렸대 소문이라도 나면!! 그렇다고 세콤울리고 튄다고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계단은 전부 잠겨있고ㅠㅠ 아응르ㅡㄱ르ㅡ기ㅏ너딕 ㅏㅈ디 서러워서 그냥 잤어요. 다시 도서관 열리는 7시까지.
님들 도서관에서 잘때 조심하세요... 의외로 수위아저씨들은 귀찮아하는 모양이에요 사람이 있는가 확인하는게.. 사람 있는데 세콤걸리면ㅠㅠ 그 서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