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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698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당히살자
추천 : 2/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3/23 23:55:15


김종인이 경제를 잘 알 지는 몰라도 정치를 전혀 모른다...



이기는 선거를 포기하고서 이념논리에 빠져버린 것은 오히려 김종인이다

짜르라고 불리는 그의 행보는 어느 모로 보나 자가당착이다

게다가 대중과의 소통마저도 부족하다



나는 경제를 잘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의 총부채가 5천조가 넘고, 수출은 부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내수시장이 붕괴되면, 가계부채부터 시작해서 국가부채, 기업부채가 연달아 펑펑 터질 것이라는 어느 학자들의 예견... 우리나라 경제가 얼추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 딱 그 정도만 안다.

그러나 김종인은 정치를 잘 모른다

그의 이력만 보아도 안다. 비례 4번을 한 사람이고, 관악에서 이해찬에게 떨어졌다. 그리고 열린우리당 탄핵열풍 당시에 민주당에 있었던 사람이다. 만약 12년 대선이 부정선거가 맞다면, 그는 전략가 없는 문재인의 선거캠프에게도 패배한 무능한 비대위원장이었다. 게다가 박근혜라는 개인조차도 제대로 분별하지 못 하고 버려졌다. 그런 사람이 지금 더민주의 비대위원장이다.



김어준의 말이 맞다

그는 정치를 전혀 모른다. 만약 진정으로 기세를 잡을 생각이 있었다면 안철수만 빼고 오라는 것과 같은 무례한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안철수까지 들어오라고 이야기할 때에, 국민의당은 더 명분을 잃었을 것이다.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해도 당의 수장만 빼고 오라는 말에 응할 정치인들이 있을까. 정치인에게 명분을 주지 않으면 그냥 죽으라는 이야기다.

정의당에 대해 한 이야기도 한 공당의 대표에게 할 이야기는 아니었다. 손혜원이 생각한 것과도 정 반대로 내달렸다. '시민표창양비진쌤'은 손혜원과 김종인의 전략이 달랐다는 반증이다. 엿먹으라는 듯이 정의당의 지역구에 급하게 공천을 해버렸다. 연대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수도권이 져도 상관없다는 이야기다. 

불필요한 2차 컷오프를 감행해서 당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의 정무적판단은 모호했다. 덕분에 수도권의 지지율은 폭락했고, 연대는 파기되었다. 80% 가까이 육박하던 20~30의 투표의지는 제대로 꺾였다. 호남공천은 온데간데 없이 말아먹었고, 국민의당이 그 틈새를 치고 나가고 있다. 도끼만행을 저지르는데도 지지율이 꺾이지가 않는다. 오름세를 타던 더민주의 호남 지지율은 어쩌다 이리 되었는가. 2차 컷오프 이후로 내려가던 지지율이다.

김종인은 '경제민주화' 간판을 달고 다니는 장사치일 뿐이다. 그런데 그 장사치 이상의 전권을 부여받았다. 문제는 그곳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정치는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 정치를 정치인에게 맡겨놓지를 않으니 이 사단이 나는 것이다. DJ와 노통을 당선시킨 것은 이해찬이다. 한나라당 천막당사를 기획했던 사람은 윤여준이고, 안철수의 지지율을 폭풍적으로 끌어올린 것도 윤여준이다. 책사란 이런 것이다.

그에게는 과반을 저지하겠다는 투지를 찾아볼 수 없다.



유시민의 말이 맞다.

문재인은 새누리 과반 저지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었다. 그런데 김종인은 계속해서 107석을 향해서만 달려간다. 대선을 위해서라고 한다. 문재인의 말을 립서비스 정도로 여긴 것 같다. 지금 문재인은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의석을 못 먹으면 정계를 떠날 것이다. 유시민이 그랬다. 문재인은 굉장히 깔끔하게 털어 낼 사람이다. 그 시점에 더민주는 붕괴한다. 

김종인은 그 때 가서 문재인에게 잘못했다고 이야기할 것인가. 그의 성격대로라면 문재인을 싱거운 사람이라고 폄하할지도 모른다. 그리고선 새로운 대선주자를 찾겠지만 아마도 문재인만큼 준비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대선주자 문재인이 정계를 떠나는 순간, 진보개혁과 합리보수 사이의 단절이 생길 것이다. 그 시점에 더민주는 붕괴한다.

사실 이념의 문제가 아니었다. 정청래를 치면서 SNS 지지자들을 버렸고, 이해찬을 치면서 민주화세력을 모두 저버렸다. 이제 호남을 지역기반으로 한 정치세력만을 가지려 한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국민의당에 넘겨주고 반쪽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민주진보와 수구보수와의 싸움으로 재편될 것이다. 이번 총선은 정치의 커다란 변곡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너지고 있는 이 나라의 경제가 정치의 재편을 지탱해주지 못 할 것이다.



김종인에게 전권을 준 것은 정말로 최악의 실책이다.
경제민주화를 위해 데려왔는데 정치를 하고 있다.

자신의 역할조차 모르는 사람이 정당의 목숨줄을 쥐고 있으니 이 지경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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