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의 "다만"
대학생때 고백하다 차이면 친구들이랑 노래방가서 자주 불렀던노래.
가사 내용중
널 사랑한다 말을 한다면 넌 내게 구속이라 말하겠지
만 너에게 나만의 널 원하는건 아냐
다만 내게 조금만 널 보여줘 있는 그대로의 네 모습을.
10번 찍으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바보 같이 믿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모든걸 맞출려고 섬세해지고 디테일 해졌지만
결국 상대방이 날 좋아하게 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고
나중엔 찌찔하게 가야된다는애 붙잡고 몇분이라도 같이 있고만 싶었던
그때 기억을 환기 시켜줬다.
잘나지면 게도 날 다시 보겠지라고 믿고 열심히 살아도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20화의 칠봉이의 짝사랑은 지금껏 다루지 않았던 감정선이라
좀 오바지만
멜로드라마의 다크나이트 처럼 느껴진다.
P.S : 근데 칠봉이가 어께 다친 이유와 나정이 약봉투의 의미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거죠?
약봉투는 쓰성님 줄려고 산거라면 칠봉이 잘때 쓰성님 만나러 댕긴건데. 그런건 아닌거 같고.
칠봉이가 무슨일로 어께가 다쳤는지 설명도 없네요.
대충 교통사고? 인걸로 마무리 한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