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이가 남편이라면..
책장에서 공을 발견하고
" 형님~"
하면서 저공을 쓰레기에게 던지는건..
거의 우롱하는 수준아닌가요????ㅎㅎ
이미.
"병신 같이 뺏길 수도 있어요.." 라고 말했는데 말이죠.
그걸 받아들고 저렇게 피식 웃을 수도 없을 것 같은데..
오히려 2년간의 시간이 나정이와 쓰레기에게 더 큰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하네요.
2년간 매일얼굴보며 실컷 연애하다가 싫어져서 헤어졌다면 모를까.
다시 얼굴을 보고 지내게 되면. 불이 붙기 마련이니. 애정이와 해태처럼요.
나정이가 해태한테 말한 것 처럼
"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니가 아직 애정이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이말을 본인이 되새기지 않을지요.
아마 저렇게 공을 준거처럼.
칠봉이가 나정이와 쓰레기 사이에 다시 연결해 줄 고리가 되면서
비련의 주인공이지만 엄청난 간지남으로 승천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짧지만 나정이와 데이트도 해보고.. 그러면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달래고
저 공처럼 다시 나정이를 돌려줄거 같네요.
여담입니다만.
야구 하는 사람들은 특별한 공일 경우 저렇게 안 둡니다.
예전에 나무상자에 넣어뒀던 거 처럼. 첫승이나 의미있는 공들은 특별하게 보관하죠.
더군다나 저 공이 어떤 공인데요.
책상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놓아 둘 순 없죠.
하루종일 고아라가 부른 "시작" 듣고 있네요 ㅎ
응답하라 1994OST part8. 박기영의 시작.
SM에서 고아라에게 가수를 시키지 않은 이유를 알겠지만ㅋㅋㅋ 그래도 나정이가 부르는거 같아서 좋네요 ㅎㅎ
어제 편에서는 안나왔는데 아마 이노래가 재결합씬에서 나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