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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만은 더민주 밀어준다.
게시물ID : sisa_698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nbluemoon
추천 : 31
조회수 : 945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03/24 03:54:15
난 찍을 후보가 없다면 모를까? 항상 지역 더민주, 비례 정의당을 찍어왔다.
솔직히 얘기해서, 지역 정의당을 찍고 싶어도 찍을 기회같은건 가져본적이 없다.
내 고향은 대구... 더 이상의 설명은 불필요하니 생략~

모두들 이번 선거... 지역은 상황봐서... 비례는 정의당이라고 얘기하시는데...
난 이번엔 전략을 바꿔서, 지역도 더민주, 비례도 더민주이다.

솔직히, 영감탱이 내 스탈 전혀 아니다.
맘에 전혀 안들지만, 그는 이번 총선, 다음 대선 경제 아젠다 선점을 위해 문대표에게 영입된 용병일뿐~
그가 자기 사람 3명 비례넣고, 정체성 운운해봐야, 여전히, 당의 중심은 문대표이다.

영선이가 아무리 자기사람 꽂고, 중도 타령하면 우클릭해봐야~ 
우측으로 확장성 영감탱이 바짓가랭이도 못 따라잡는 수준이고~
재벌개혁운운하며 좌클릭하는척 쑈해봐야~
더민주 제일 좌측에 문대표가 위치하고 있는한 공허한 외침으로 묻힐뿐~
결국, 위기상황이 닥치니 박영선은 무릎 꿇고 석고대죄했고~
문대표는 조용히 나타나 난국을 타개했다... 

결국 더민주의 중심은 문재인이었다.
그걸... 이번 영감탱이 사퇴파동을 거치며 난 확실히 깨달았다.

가끔 영감탱이가 권력욕을 부리고, 설사 그게 커져 대권욕으로 치닫는다하더라도...
문대표는 그런 위험요소를 모두 통제가능한 변수로 봤을꺼라 판단한다.

즉, 문대표가 만드는 판에서 영감탱이는 더민주 이념 투트랙, 경제정책전념 총선전략의 장기말일뿐...

영감탱이는 이제껏 더민주에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극우클릭을 통해 중도를 흔들고...
(뭐... 왜누리 개판치고 있으니 아무리 꼴통이라 하나 몇놈은 넘어오겠지~).
문대표는 중심을 잡고, 영감탱이에게 뿔난 상대적으로 좌측인 당원/ 지지자들을 붙잡는다.
(뭐... 실망이 너무도 커서 정의당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어차피 향후 힘을 합칠 대상인 큰 틀에서 우군..)

그리고, 문대표가 대표사퇴전 총선전략으로 내세운 경제정책. 소득주도 경제성장론.
그리고, 영감탱이의 경제 민주화.
문대표와 영감탱이는 정치적 스탠스가 극과 극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책 가치에서 거의 동일한 목표를 가진다.

즉, 영감탱이는 더민주 집권을 위한 이념과 가치. 그리고 경제정책 방향 수립의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니, 당을 깨부수어서 해체하는 미친짓을 하지않는한 문대표는 최대한 영감탱이를 포용하고 안고가는 것이다.
분명히 쓰임새가 있는, 잘 쓰면 매우 유용한 칼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투트랙 전략을 중도타령하는 박영선이나 이종걸이 시도하고~
그들이 당원/지지자들을 붙잡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성공가능성이 있기나했을까?
아마도, 시작하기도전에 쪽박났을것이다.

지금 시도되고 있는 더민주 극우클릭의 발걸음은 중심을 잡아주는 문대표가 있기에 가능한거다.
사퇴파동에 보여진 문대표의 정치적 위상에서 그게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더민주는 문대표가 여전히 몸담고 있는한 문대표의 당. 뼈노 문대표의 친노당일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번 영감탱이의 사퇴파동이 해결되는 과정... 거기에 보여진 절차의 민주성.
혼란속에 열린 중앙위에서 민주주의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목소리들이 가감없이 나와 격렬한 논쟁과 토론의 판이 벌어졌고~
결국은 당의 헌법인 당헌, 당규라는 기본으로 돌아가 서로 절충하고 양보하고 합의해서 해결안을 도출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우리가 그렇게 원하는 민주적 정당의 모습. 

외부에서는 당이 무너진다. 완전한 해체의 과정이다라고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지만...
지난 며칠 혼란속에 지켜본 더민주는 여전히 친노가 중심축을 잡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논쟁과 토론을 통해 정리되는 민주정당이었다.

영감탱이의 불통과 독선이 불만족스러워도, 박영선의 수가 아무리 날카롭고 간악하더라도...
절대다수의 당구성원들에 의해 불통과 꼼수는 걸러지는 정당. 결국은 원칙대로 결론이 정해지는 정당.
상식이 통하는 당, 우리의 얘기를 귀담아 듣는 당, 민주주의가 소통의 기본인 당.
그리고, 그 당의 중심이 친노 문재인.

이 당은 무너질 징조도, 해체될 징조도 아직은 전혀 없다.
이 당은 여전히 숨쉬고 살아 있다.

그러니, 문대표가 선택한 용병이 하는짓이 맘에 들지않는다하여 이 당을 주인이 내가 버릴 수야 있나?
비례에 몇몇 쓰레기가 상위순번을 차지했지만, 상대적으로 당선가능권의 하위순번은 우리와 함께 호흡해온 이들로 여전히 채워져있다.
그들을 내가 버릴것인가.

솔직히, 나까지 비례는 정의당... 이런 선택을 한다면 더민주 비례는 최악의 선택이 될지도 모르겠다.
쓰레기들만 비례당선되고, 상식적인 이들은 낙선하는... 아주 뭐같은 상황이 정말 벌어질지도 모른단 얘기다.
그래서, 난 여전히 민주적인 정당 더민주,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온 후보자들을 위해 이번만큼은 2번에 몰아줄 생각이다.

더욱이 야권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살아온 삶 자체가 나를 감동시켰던 늘 진정성 있는 정치인 문대표의 정치생명이 이 총선에 걸려있으니...
더욱 더 난 이번만큼은 정의당에게 등 돌릴 수 밖에 없다.

처음으로 비례를 더민주로 주는 내맘을 정의당이 부디 이해하길 바란다.

이제 총선이 20일 남았다.
늘 해오던 주변인들 설득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겠다.
솔직히, 최근 며칠간 혼란에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할지 판단이 서지않아 중단했던 설득과정이었다.
쉬었으니 더 가열차게 노력하는 수 밖에...

더민주, 문재인만이 아니라 나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남은 20일 미친듯이 뛰는 수 밖에 달리 방법이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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