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아...
길에서 울던 녀석 데려와서 같이 산지가 벌써 일년반이나 됐네요
그동안 세로보단 가로로 많이 성장한것같아서 뭔가 흐뭇한 우리집 냥이들이에요
그땐 회사도 다니고 하던 중이라 자주 놀아주지도 못했는데 요즘은 집에서 공부하느라 적당히 쉴때마다 놀아줘서 그런지 애들이 살이 더 오르는 듯
지금도 침대위에서 대자로 퍼져자고있는데 슬슬 자식보는 느낌이 드네요 ㅎㅎ
첫째는 친구랑 가볍게 한잔하고 집에오는데 너무 애처롭게 울고있어서 참치 급하게 씻어서 갖다주니까 집까지 따라들어왔던 흰 돼지구요
둘째는 누가 학교에 버려서 리얼야생버라이어티 찍으면서 외로운 투쟁하다가 아는 분 소개로 입양하게 된 검은 돼지에요
첫째는 그냥 들어와서 잘먹고 잘자고 뒹굴거리고 하느라 별로 불쌍하단 생각은 안드는데 둘째는 워낙 당한것도 많고 고생도 많이 한게 보여서 볼때마다 안쓰럽네요
사진 몇장 투척하고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