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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본의 아니게 남들에게 큰 피해 준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698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르샤
추천 : 0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1 22:45:54
음 지난 3월달 이었음
평소처럼 퇴근하고 버스타고 영운동에서 내리는 길이었음
 
그때 길 상태가 아주 메롱인지라
인도와 차도 턱 사이로 얼음이 얼어 있었고 차도 바깥방향으로 얼음이 광범위하게 깔여 있었음
암튼 내가 내릴려고 벨을 누르고 버스에서 내릴려고 하는데 버스가 미끌어짐
한 7~10m 정도 미끄러진것 같음.
 
문이 열리고 나 혼자만 내렸음
근데 딱 4~5초뒤
뒤 따라오던 311번 버스가 내가 내렸던 버스를 박음 ㅡㅡ;;
좀 쎄게 박았음 ;;
 
311번 아저씨 내리더니 내가 내렸던 버스 살펴봄
받친 기사님도 내려와서 311번 아저씨랑 뭐라뭐라 함
그냥 그거 구경하다가 집으로 갔음 ;;
 
지금 생각해도 좀 미안함 내가 그 정거장에서 내리지 않았으면;;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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