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비니시안 애기들 2명은 입양했어요
고양이는 처음인데 헐...
똥도 알아서 고양이 화장실에 싸놓고
신혼집이라 벽지랑 가구에 스크레치 낼까봐 걱정했는데
손톱 가지러울때는 캣타워 스크래치판에만 긁어주고
잠잘때는 한마리는 내 다리옆에 달라붙어서 자고 한마리는 내 머리맡에서 얼구 비비면서 자고
안방 못들어오게 하려고 문닫으면 문앞에서 "미유~ 미유" 하면서 작고 귀엽게 울고
밥먹을때는 식탁에 올라오지도 않고
tv보고 있으면 괜히 지나가다가 방구 끼고 도망가고
주방에 들어와서 들어서 내보낼때는 가기 싫다는 듯이 몸이 축쳐져서 다리 질질끌면서 나가고
아오... 전에 키웠던 비글이랑 비교하니 이건 천국이네 천국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