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강한 보수입니다;... 
지금 ㅋㅇㅅㅌ를 우수한 성적으로 다니고 있을 정도로 매사에 열심히인 아이인데요..
이번 대선때도 박근혜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저에게 설득아닌 설득을 하더라구요..
물론 보수가 있으면 진보가 있고 진보가 있으면 보수가  있는것은 당연하여 그러려니
하지만.. 이번엔 좀 심각하네요..  어제는 제가 5.18민주화 항쟁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는데
좀 심기가 불편했는지..갑자기 자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좋다며 그가 해논 업적들을
보면 너무 대단하고 놀랍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역사 공부를 좀 더 자세히 할것을 충고하더군요..
박정희에 대해 더 공부하라구요.. 하.. 그리고 노무현전대통령과 김대중전대통령께도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좀  ..그래서 둘이 충돌이 올때가 많아서 될 수 있으면 정치 얘기는 안하려합니다..
근데 이번엔...ㅎ 역사를 왜곡하려 하네요.. 제가 실망할까봐 물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5.18항쟁에 대해서도 폭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사실은 얼마전에 안 사실인데.. 2년동안 함께 살던 남자친구의 룸메가 
하루종일 ㅇ베를 하고 사는 일ㅂ추ㅇ 이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곤
아...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생각이;;;... 친한사람끼리 대화를 나누다보면 생각이
옮아갈 수도 있겠죠...? 하......
남자친구가 다 좋은데....정말 여성비하 하는거(결혼할때 여자는 결혼비용 한푼도 안내려한다 등등 잘못된 일반화..).. 
그리고 한국사1급자격증도 있는 사람이
박정희전대통령 찬양하는거... 제가 ㅇ베 욕하면 오유도 똑같다고 편드는거... 이런게
너무 싫네요.... 어떤 말을 해줘야 남자친구의 생각이 변화 할 수 있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폰으로 쓰느라 두서도 없고 ㅜㅜ 성질나 있는 상태였어서 뭐라 썼는지도 모르겠네여 ㅜㅜ
암튼...긴글읽느라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