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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이전에 우리의 전략은...
게시물ID : sisa_699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적당히살자
추천 : 3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24 15:29:53

최대한 국물당을 오른쪽 코너로 밀어붙이는 것이었다

먼저 연대를 제안해야 된다고 주장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연대를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면 반새누리의 표를 최대한 빼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오른쪽코너로 밀리다가 친이계를 받는 순간, 정체성의 상실로 호남에서의 지지율이 폭락하는 것이다

호남에서의 지지율 폭락은 다시금 수도권에서의 폭락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국부' 발언에서 국물당이 휘청거린 이유가 바로 이 우방한계선 때문이었다




김종인은 전략적으로 세 가지 실수를 했다

1. 코어지지층을 무례하게 대하면서 확장동력을 잃어버렸다 (이것은 진짜 김종인의 똥볼이라고 생각한다)

2. 호남 공천을 망치면서 호남에서의 국물당 지지율이 오르고 있다 (이것은 민집모의 계략이라 생각한다)

3. 2차 컷오프하면서 국물당에게 숨 쉴 공간을 틔어주었다 (나는 이것 역시 민집모의 계락이라 생각한다)




3월 10일 이전에 모든 사람들이 한 이야기를 들어보라

하나같이 전부 국물당을 오른쪽 코너로 몰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실제로 호남에서 국물당을 바짝 추격하고 있었고, 수도권에서는 국물당의 지지율이 최소화되어 있었다

그런데 2차 컷오프 이후로 그 이야기가 싹 들어갔다

그래서 전략의 실패라고 하는 것이다

김종인은 활활 타오르는 불에 장작을 대기만 하면 되었었는데, 그 불에다가 찬물을 끼얹어 버렸다

정말 절호의 기회를 고집과 무능함 때문에 짓밟아 버렸다...

내가 김종인을 고까워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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