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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9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라
추천 : 4
조회수 : 6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6/13 00:27:47
좋아하는 여자가있습니다.
그녀는 28 나는 27
그녀와 나는 많이 친해졌지만 아직도 서로 존댓말을 하는 사이입니다.
그녀는 나에게 우리는 정말 친한친구라고 버릇처럼말합니다.
그리고 나도 그런거라 생각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나는 조금씩조금씩 그녀가 마음속에 자리잡는것같더군요.
어느날 이야기도중에 자기 이번 그리스전때 소개팅한다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나는 굳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연스럽게 웃으며 나는 누나가 소개팅하는게 싫어!!
라고 했더니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사실 할 말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왔지만 그녀는 매일 보내던 문자와 연락이 오늘은 안오더군요.
소개팅도 그녀의 친구와 그녀친구의 남자친구의 지인인데 동갑이고 서로 처음
소개받는데 붉은티셔츠커플처럼 입고 축구본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나는 그녀와 아주 먼곳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봤구요.
축구가 하나도 눈에 안들어옵니다.
그리고 애꿏은 핸드폰만 계속 쳐다봅니다.
하지만 연락은 하기가 싫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고싶습니다.
이러는 제가 바보일까요?
아니면 그녀는 나에게 어떤것을 바라는것이 있을까요?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표현해달라는 일종의 표현방식일까요?
사실 가슴이 정말 아프네요.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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