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랑 같이 엄마 모시고 다녀왔어요
영화 끝날 무렵... 눈물이 나오려는거 간신히 참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엄마 아빠랑 오고 싶었는데 아빠는 다른 일이 있으셔서 못오셨고 엄마만 모시고 온건데
다행히 엄마가 정말 재밌게 봤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랑 아빠가 ..... 완전 박근혜팬이거든요 -_- 아오 진짜 생각할 수록 열받네
아빠는 왜 대통령을 욕하냐고 대통령 욕하는 놈들 싹 잡아다 죽여버려야한다고 하셔서
그럼 저랑 동생이 가장 먼저 잡혀가서 죽는다고 그래도 좋냐고 맞받아친적이 있을 정도로 ㅡㅡ;;;;;;;
암튼 엄마한테 주인공 누군지 아시냐고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고졸에 사시합격해서 판사 하다가 세무관련 변호사 하다가 돈벌다가 인권 변호사했었다고 이 영화 사실을 기반으로 만든거라고 하니까
엄마가 깜짝 놀라시면서 그러냐고 어쩐지 사람이 많더라 하시더라구요
..응?
저랑 엄마랑 동생이랑 세명이 가운데쯤에서 보는데 동생 옆에 한자리가 비어있었어요 그 옆은 여자 두분이 앉아있었고
영화시작하기 전에 광고가 다 끝나가는데도 여전히 빈자리길래 동생이랑 이 자리 비나보다고 얘기했는데
영화 시작하고 5분인가 좀 지나서 남자분이 한 분 들어오시더라구요
갑자기... 왜때문인지......오유가 생각났어요
주르륵..
아 정말 저 글 진짜 못쓰네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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