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이 개봉되면서 역시나 벌레들에의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물어뜯기고있죠.

그럴때마다 일벌레를 퇴치하고자 하는 분들이 하시는 말씀중 하나가 "고인되신분을 왜 능욕하려하느냐? 제발 그만해라." 이거죠.

 

다른걸로도 까거나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옹호해줄 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꼭 들어가군요.

 

하지만 묻고싶습니다. 이 말이 과연 논리적이고 우리들도 따를만큼 합당한 말일까요?

전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나중에 일벌레들이 신나서 공격하기 좋은 '변명'이 될 뿐이지요.

 

모든 사람은 언젠간 죽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따라 극악한 범죄자, 나라의 기반을 흔드는 정치인들, 일벌레부류 등은 꾸준히 나올테구요. 그럴때마다 그들이 살아있을때만 비판할, 아니 그들은 비난 받아야 마땅한 행위를 하기에 비난할 자신이 있습니까? 죽으면 모든걸 놓고 용서할 수 있나요?

 

과거의 여러 희대의 살인마들과 강간범들, 히틀러, 이완용 등이 그랬으며 현재의 유영철, 조두순, 새누리일족과 일벌레들이 여전히 상상도 못할 행위를 했었고 하고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끝도없이 나올테죠.

 

이들 모두에게 그 '고인을 능욕하지말라.'라는 룰을 적용시킬 수 있나요? 전혀요. 악랄한 행위를 한 사람은 죽어서도 용서하지못할 많은 사람들에 의해 비판받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래도 그들의 울분은 풀리지않겠죠.

 

분명 일벌레들에게 공격받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저 축에는 전혀 낄 수 없는 선량하면서도 약자와 시민들을 위해, 평화를 위해 힘쓰신 훌륭한 분들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까내리기만 바쁜 일벌레, 각종 찌라시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않죠. 오히려 날조와 공갈을 일삼아 그 분들을 죄인취급하고있죠.

 

이럴때일수록 그 분들을 지키기위한 사람들은 철저한 사실과 논리로 그들을 대응해야합니다. 그저 '고인을 능욕하지말라'는 말로는 좋은 방어막이 되어주지못해요. 오히려 후에 지금의 망할 짓을 하는 무리들이 죽고나서 그들을 비판하고 비난할 때 이번엔 그들의 방어용 변명이 될 수 있는거죠. 이젠 죽어버린 망할놈들을 단지 '고인'이라는 이유로 욕하지말라고. 너네도 과거에 그렇게 말하지않았냐고.

 

그때가 되면 뭐라고 말할건가요? 분명 그 말을 한것도 우리가 맞기에 아무말도 못할겁니다. 우리는 그 분들이 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욕하지말라고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분들은 살아있을때나 영안에 드셨을때나 훌륭하기그지없으며 더 멋진 업적과 사실로 그들을 보호 할 수 있습니다!

 

 

 

 

영화 변호인에 대한 기사들과 자료들을 찾아보다가 일벌레와 대응하는 많은 분들의 대응에 감사하지만 이대로는 제 살 깎아먹는 때가 올것이라고 생각하고 바쁜맘에 두서없이 글을 써내려가서 오타나 글의 흐름이 매끄럽지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글을 통해 전하려는 뜻은 잘 전달될 것이라고 믿기에 우선 무작정 글을 올려봅니다. 끝으로 철도노조의 파업과 많은 대학생친구들의 대자보, 박근혜 하야 범국민 시위에 지지합니다! 힘냅시다♥